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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마태복음 25:23)

남서울교회 직분자로 섬기다 2023년에 은퇴하는 총 26명 믿음의 선배들입니다. 하나님의 부름에 순종하며 봉사한 그들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크게 기뻐하셨음을 확신합니다. 이제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나누고 섬길 은퇴 직분자들이 소회를 밝혔습니다. 

2023년 은퇴 대상자 명단
장로(1명): 이충원B
권사(20명): 고동애, 김수진C, 김정숙B, 김지영F, 김혜성A, 김희재, 박수연C, 박은림, 박현숙B, 소미숙, 유재은B, 이행내, 이현순, 전은미, 정혜영, 조설영, 최지원B, 최현령 (협동) 김종운 이계영
안수집사(5명): 박병훈, 안영엽, 이헌섭 (협동) 김흥기, 최장림


돌아온 탕자의 감사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언 8:17)

저의 남서울공동체 섬김은 2009년 2월 간절한 기도제목과 함께 남서울교회 새벽기도회에 나와 하나님을 찾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낯선 교우들에게는 교회직원으로 오인 받을 정도로 매일 같이 교회에 나와 찬양하고 기도하며, 맡겨주신 직분과 사역을 잘 감당하고자 노력했던 여정이었습니다.

목장의 목자, 사회봉사부 등 5개 부서의 총무와 부장으로, 국내선교/통일선교/복지위원회의 위원장으로, 남서울복지재단 사무국장으로서 나름으로는 열심히 공동체를 섬긴다고 했지만, 많이 부족했음을 이 시간 고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자한 마음으로 포용해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이끌어주신 선배님들과, 함께 동역하며 지원해 주신 교우 여러분들 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하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마가복음11:24)고 언약하신 말씀대로 신실하신 하나님은 15년 전 올려드렸던 저의 간절한 기도에 모두 응답해 주셨고, 욥과 같이 이전 보 다 갑절이나 복을 더하여 주셨습니다. 이제 장로의 시무는 사면이 되었지만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무엇을 더할 수 있을지 기도하며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간구합니다.

“충성된 종은 결코 은퇴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직장에서 은퇴할 수 있지만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서 결코 은퇴할 수 없습니다.” (릭 워렌 목사)

돌아온 탕자와도 같은 저를 반겨 맞아주시고, 남서울공동체를 섬길 수 있도록 장로로 세워주시고, 부족했지만 은퇴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존귀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늘 함께 계시는 하나님
항상 함께 계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약하고 미련한 자를 들어서 직분을 주시고 부족한 믿음과 허물투성이인 저를 무던히 참으시고 사용해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또한 많은 가르침과 기도로 이끌어주신 목사님들과 온 성도님들의 사랑과 위로와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쯤 인가 성탄절 즈음에 옆 동네 교회에서 나누어주던 사탕의 유혹에 예수님을 처음 만났고 군대 생활할 때 부대 내 교회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동안은 희미한 그림자였던 예수님이셨고 아내의 기도 응답으로 주일을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주일 예배 한번 드리는 것으로 자기만족을 하고 익명성에 묻혀 편안하게 겁도 없이 신앙생활할 때도 있었습니다. 홀로 남겨진 것 같은 심한 외로움을 느낄 때, 힘든 형편으로 불안하고 두려울 때, 슬플 때나 기쁠 때, 이 모든 상황마다 늘 함께 계시며 용서하고 위로해 주시며 이겨내도록 붙들어 주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깨닫습니다. 모든 것을 아름답고 좋게 지으시고 다스리는 주님께서 택하여 주시고 베푸신 은혜이며 사랑이었습니다.

저에게 은퇴는 아직 낯설게 느껴집니다. 직분의 섬김을 멈추고 짐을 내려놓는 홀가분함보다 주님께서 주신 직분과 일꾼으로서 주님께 칭찬받을 만큼 수고와 섬김의 모본이 되고 충성을 다했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더 열심히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으로 부끄럽고 속상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이제는 가지고 있는 것들, 곁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점점 내려놓으며 관심의 초점을 바꿔야 할 시점입니다. 집사가 아닌 성도라는 귀한 직분으로 섬기며 여전히 미숙하지만 더디게라도 성령의 열매 맺어가는 성도의 삶을 주님께 의지하면서 함께 걷고자 합니다. 끝날까지 육신은 점점 색이 바래갈지언정 영성은 늘 푸르며 날카롭게 세워가기를 기원해 봅니다. 이 모든 영광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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