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용하고 계신 브라우저는 오래되었습니다.
알려진 보안 취약점이 존재하며, 새로운 웹사이트가 깨져 보일 수도 있습니다.
최신 브라우저로 업데이트 하세요!
오늘 하루 이 창을 열지 않음
감람ON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피스메이커, 화평하게 하는 자




“큰 아이가 자기 친구 집에 강아지가 있다며 데려와 키우겠다고 졸라 댔습니다. 그러나 저는 따뜻하고 물컹한 것이 싫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친구 집에 가서 보고만 온다더니 강아지를 데리고 왔습니다. 큰 아이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기회라며 키우길 원합니다. 바로 당장 내일 낮부터 돌볼 사람이 없다고 나무랐는데 저도 어쩔 수 없어 일단은 그냥 두고 보기로 했어요.”



늦잠을 자는 딸아이는 아침마다 일어나는 것이 힘들어 매일 아침 전쟁입니다. 등교 시간이 임박할 때까지 잠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뭉그적거리다가 아침 식사도 거르고 허둥대며 학교에 갑니다. 아침마다 딸아이와 신경전을 벌이고 나면 혈압이 오르고 온종일 기분이 엉망이 되고 맙니다. 이러고 목장에 가서 예배 인도한다고 앉아 있으면 나 자신이 한심하다고 느껴지기도 하고 위선자 같은 생각이 듭니다.”



“지난 14일은 시어머님 추도식 날이었지요. 시고모님과 시누님은 아직 주님을 영접하지 못한 상태여서 유교식 제사를 원하는데 추도식 때마다 어색한 집안 분위기에 우리 모두 힘듭니다. 고모님께서 집안일에 참여하시면 모두를 불편하게 하시고, 막상 안 오시는 날이면 왠지 섭섭하고 그래요.”



“목자를 계속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목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거칠고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목원 한 사람 한 사람 위로하고 격려하여 주는 것인데 제 형편상 그들이 요구하는 모든 모임에 참석할 수는 없고 또 대충 하자 하니 연약한 목장 식구들의 얼굴이 떠올라서 어찌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피스메이커 학교’ 참석자들과 다루어 본 실제 사례들입니다. 예수 믿고 매주 교회 출석하면 모든 근심 걱정 없어지고 모든 문제는 하나님께서 다 해결해주실까요? 성경에 나타난 예루살렘 교회와 고린도 교회 등 성령 충만한 초대 교회의 성도들도 갈등을 경험합니다. 지역과 출신이 다른 성도들 간의 갈등, 음식과 절기와 규례에 대한 해석의 갈등, 심지어 바나바와 바울 사도가 2차 선교 여행을 준비하다가 갈등이 발생하여 결국 선교팀이 분열하게된 경우들이 그 예입니다. 교회마다 전도와 선교를 위해서 많은 배움과 훈련이 필요하듯 성도들의 인간관계를 통한 화목을 위해서도 체계적인 배움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20여 년 전부터 신앙훈련의 하나로 매년 봄 (목요일 오전), 가을 (토요일 오전) 피스메이커 학교를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도 3월 7일부터 10주에 (매주 2시간) 걸쳐 갈등 해결을 위한 성경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자신들이 경험하는 갈등사례를 성경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피스메이커 학교가 열립니다. 또한 피스메이커 학교 10주 과정을 3일 종일 과정으로 압축한 지도자과정을 6월 24일(월)부터 6월 26일(수)까지 우리 교회에서 진행합니다. 평신도부터 사역자들까지 모두 참여 가능 하며, 교구 사역 하시는 목사님들에게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이 성경적 해결 방법은 우리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때문에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것 같이, 우리는 세상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갈등에 대처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고 믿는 믿음에서 시작합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갈등이 우연히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회라는 것을 인식합니다. 그리고 청지기와 같이 주인이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뜻에 순종합니다. 결과보다 명령하시고 분부하신 방법으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지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번 3월 7일부터 시작하는 피스메이커 학교와 6월에 있을 지도자과정에 성도님들이 많이 참석하셔서 자신의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갈등사례들을 성경 안에서 해결해보는 배움과 치유의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훈련생 모집
  3월 7일(목) 개강하는 피스메이커학교는 개강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타 교회 교인도 수강 가능합니다.
  나종기 집사에게 연락주시면 됩니다.



Atachment
첨부파일 '1'

List of Articles
번호 구분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담임목사 신년 인터뷰 [감람원 385호] 여호와께서 지으시는 집, 여호와께서 지키시는 성 file 남서울 2024.01.11
192 지상설교 [감람원 387호] 여호와를 찬양하라 file 남서울 2024.04.16
191 목장이야기 [감람원 387호] 사랑, 모든 것을 완전하게 하는 띠 file 남서울 2024.04.16
190 연합아웃리치 [감람원 387호] 열방으로 한걸음, 복음으로 한걸음 file 남서울 2024.04.14
189 부서소개 [감람원 387호] 저 언덕 너머 집 - 경조부 file 남서울 2024.04.14
188 새가족인터뷰 [감람원 387호] 마음의 문턱을 넘어서 file 남서울 2024.04.14
187 새가족 환영회 [감람원 387호] 3월 새가족환영회 file 남서울 2024.04.14
186 푸른 감람원 [감람원 387호] 믿음이 쑥쑥 file 남서울 2024.04.14
185 남서울 NOW [감람원 386호] 남서울 NOW file 남서울 2024.04.14
184 꿈꾸는 청년 [감람원 387호] 북한을 위해 기도하는 청년들의 연합 file 남서울 2024.04.14
183 세빛섬 청년 [감람원 387호] 하나님께서 지으시고 지키시는 공동체 file 남서울 2024.04.14
182 브라보 시니어 [감람원 387호] 인내 그리고 나눔 file 남서울 2024.04.14
181 독자 간증 [감람원 387호] 복음으로 하나되는 목장 file 남서울 2024.04.14
180 남서울 복지재단 [감람원 387호] 나눔 공동체의 역사 file 남서울 2024.04.14
179 내 인생의 성경구절 [감람원 387호] 영원토록 빛나는 인생 file 남서울 2024.04.14
178 문화산책 [감람원 387호] 셀피(selfie)의 세계 file 남서울 2024.04.14
177 찬송가 해설 [감람원 387호] 고난의 찬송과 부활의 찬송 file 남서울 2024.04.14
176 사역자 칼럼 [감람원 386호] 영혼의 변화 file 남서울 2024.03.13
175 지상 설교 [감람원 386호]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file 남서울 2024.03.13
174 목장 이야기 [감람원 386호] 목장의 필요성과 중요성 file 남서울 2024.03.13
» 부서 소개 [감람원 386호] 피스메이커, 화평하게 하는 자 file 남서울 2024.03.13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 11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