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용하고 계신 브라우저는 오래되었습니다.
알려진 보안 취약점이 존재하며, 새로운 웹사이트가 깨져 보일 수도 있습니다.
최신 브라우저로 업데이트 하세요!
오늘 하루 이 창을 열지 않음
감람ON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성경의 교훈대로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말세이며 고통하는 때 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시절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 가자 지구에서 전쟁이 터져서 많은 사람이 살상되는 참상을 하루가 멀게 접하고 있습니다. 곳곳에 난리와 그 소문이 끊이지 않고 기상 이변과 자연재해도 많이 발생하여 여러 근심거리를 우리에게 많이 안겨줍니다. 우리가 겪고 있는 이런 여러 현상과 아픔은 시간이 지나면 줄어드는 일회성 사건들이라기보다 꾸준히 반복되고 더 심해지는 위험과 경보음이라는 점에서 더 큰 아픔을 줍니다. 구주의 오심과 함께 말세는 이미 시작되었으며 앞으로 시대는 더욱 악해질 것이지만, 지금도 때는 아주 악하고 위험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인 여러분과 제가 잘 깨어 있어서 일어나는 일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안일함으로 믿음을 포기하는 일이 절대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말세에 일어나는 이런 고통과 어려움은 주로 사람들로 인한 것이며, 특히 사람의 삶에 가장 중요한 사랑이 왜곡되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을 자신의 모든 것으로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몸처럼 아끼고 사랑해야 하는데 사람들은 오히려 자기와 돈과 쾌락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이 삶의 우선 자리에서 밀려나고, 이웃은 무시되며 그 자리에 자기 자신과 돈, 쾌락이 대신하면서 우리가 보게 되는 모든 말세의 악한 현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귀한 도덕적 가치들이 파괴되고 무시되며 다양한 악의 목록들이 자연스럽게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어 물질 만능주의와 쾌락주의,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만 중요하게 여기는 자기중심주의가 만연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점점 더 자기에게 집착하고 자기를 사랑하고 세상 모든 것을 자기의 이해관계라는 관점에서 생각합니다. 자신의 안락과 이익을 우선으로 추구하고, 그 애정에 위협을 가하며 반대하는 모든 것을 미워하면서 자아의 좁은 테두리에 갇히고 맙니다. 생각으로부터 소유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자신만을 위한 것이 되고 그 결과 우리 삶의 결정적이고 중요한 관계들이 붕괴되고 깨지게 됩니다.

 이런 시대에 교회와 성도는 은혜로 값없는 구원과 용서를 경험함으로 이러한 중심의 왜곡을 이겨내고 우리 삶의 중심과 방향이 하나님 중심, 이웃 우선으로 바뀌고 재조정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기 위해 희생하는 삶을 살게 되므로 이런 세상을 바로 잡고 치료합니다. 주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은혜가 왕 노릇을 하는 새로운 시대를 여셨는데, 이제 곧 다시 오셔서 최종적인 승리를 완성하실 것입니다. 세상이 만드는 자랑과 교만, 비방과 미움, 혐오와 분쟁 대신 복음과 예수님의 은혜가 만드는 감사와 순종, 사랑과 섬김, 희생과 봉사가 넘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여실 것입니다. 이런 새로운 역사를 사모하고 기대하면서 우리 안에서 이미 시작된 새로운 삶을 더욱 힘써 살아내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세상이 어두울수록 더욱 빛나게 되는 빛처럼, 맛을 잃어가는 세대에 제대로 맛을 내는 소금처럼 더 많이 사람들을 사랑하고 귀하게 여기며 사랑을 살아내고 실천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로마서 13:8,10)


Atachment
첨부파일 '1'

List of Articles
번호 구분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담임목사 신년 인터뷰 [감람원 385호] 여호와께서 지으시는 집, 여호와께서 지키시는 성 file 남서울 2024.01.11
171 신임사역자 인사 [감람원 386호] 편안한 곳으로의 인도하심 file 남서울 2024.03.13
170 새가족 인터뷰 [감람원 386호] 한 영혼을 향한 사랑의 결실 file 남서울 2024.03.13
169 새가족 환영회 [감람원 386호] 1,2월 새가족환영회 file 남서울 2024.03.13
168 남서울 NOW [감람원 386호] 남서울 NOW file 남서울 2024.03.13
167 푸른 감람원 [감람원 386호] 생명의 말씀 안에서 자라나는 아이들 file 남서울 2024.03.13
166 꿈꾸는 청년 [감람원 386호] 마음에 새겨진 수련회의 흔적 file 남서울 2024.03.13
165 세빛섬 청년 [감람원 386호] 마을목자들의 새로운 시작 file 남서울 2024.03.13
164 문화산책 [감람원 386호] 누가 트위터의 파랑새를 죽였는가? file 남서울 2024.03.13
163 찬송가 해설 [감람원 386호] 샤론의 꽃 예수(찬송가 89장) file 남서울 2024.03.13
162 신년기도문 [감람원 385호] 소망의 하나님 file 남서울 2024.01.11
161 사역자 새해인사 [감람원 385호] 하나님의 은혜 가득한 새해 되세요 file 남서울 2024.01.11
160 신임 사역자 인사 [감람원 385호] 반갑습니다 file 남서울 2024.01.10
159 선교지소식 [감람원 385호]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일어나기를 file 남서울 2024.01.10
158 새가족환영회 [감람원 385호] 12월 새가족환영회 file 남서울 2024.01.10
157 직분자 은퇴 소감 [감람원 385호] 더 큰 세상을 섬길 믿음의 선배들 file 남서울 2024.01.10
156 남서울 NOW [감람원 385호] 남서울 NOW file 남서울 2024.01.10
155 시니어사역부 [감람원 385호] 섬김의 도구 file 남서울 2024.01.10
154 신앙훈련학교 소감문 [감람원 385호] 훈련의 시간은 감사 file 남서울 2024.01.10
153 푸른 감람원 [감람원 385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file 남서울 2024.01.10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 11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