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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샬롬~ 샬롬!
사랑하는 청년2부, 잘 지내고 계신가요?
주일마다 보던 익숙한 얼굴들을 자주 보지 못하게 되니, 벌써부터 보고 싶고 그리운 마음이 듭니다. 신교육관 K실 강단에 설 때마다 항상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봐 주었던 여러분의 얼굴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갑작스럽게 헤어지게 되어 아쉬웠던 마음을 잘 전하지 못했는데, 여러분에게 글로나마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네요.

2년 전 겨울, 저를 너무도 밝게 맞아주던 여러분과의 첫 만남이 기억이 납니다. 첫 인사를 나누자마자 코로나에 걸리며 한 해의 첫 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리게 되었을 때 많이 당황스럽고 염려되었었습니다. 괜찮다며 위로하고 격려하는 여러분 덕분에 조금이나마 긴장을 덜어낸 채로 사역을 시작할 수 있있습니다. 그저 담당 목회자라는 이유만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었던 여러분에게 참 감사했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을 돌아보며 새삼 여러분과 함께 한 모든 시간이 참 행복한 시간이었음을 느낍니다. 청년2부에 처음 오는 새내기들과 만나는 신입생 환영회, 공동체의 하나됨을 경험하는 겨울수련회, 말씀으로 함께 성장하고 서로 위로하는 시간이었던 상ㆍ하반기 양육과 묵상산책, 힘을 모아 가장 치열하게 분비하고 섬겼던 여름국내선교, 열방을 향한 마음을 함께 품고 키웠던 연합아웃리치,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전하며 지역을 섬겼던 쪽방촌과 섬김의 집. 목요일마다 귀한 지체들과 함께 식탁 교제를 했던 목목데이(목사님이 목요일 점심에 간다, 목사님-청년2부 지체 1:1 심방 행사), 매순간 공동체를 귀하게 돌보는 임원단과의 리트릿, 한 해동안 공동체를 위해 뜨겁게 기도함에 힘쓴 마을 목자들과 매주 함께한 마목 모임, 피곤한 매주 토요일 아침마다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주일 예배를 준비해온 목자 모임 등등.

여러분과 함께 한 추억들은 모두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세세하고 생생하게 마음속에 남습니다. 너무도 즐겁고, 행복하고 아름다웠던 순간들이 많아서 오랫동안 제 맘에 온기로 남을 것 같습니다. 함께 해주어서 참 감사합니다.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여러분을 더 사랑했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입니다.

사랑하는 청년2부 여러분, 언젠가는 여러분도 청년 2부를 떠나 또 다른 공동체로 가게 되는 날이 있을 것입니다. 그때 여러분의 입술에서 "공동체를 진심으로 사랑했다"라는 고백이 흘러나올 수 있을 정도로 주님 안에서 진실로 서로 사랑하며 하나 됨을 힘쓰시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오로지 사랑을 함으로써 사랑을 배울 수 있다' 라는 말이 있듯이 공동체 안에서 누리는 사랑을 통해서 더욱 풍성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저는 또 다른 공동체에서 풍성한 하나님의 사랑을 함께 누리며 지내고자 합니다. 2023년 우리가 매주 불렀던 파송 찬양 가사처럼 우리의 삶 속에 낯설고 두려운 순간이 찾아올지라도 우리 주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비록 조금 느리고 어려울지라도, 때론 더디고 힘겨울지라도, 주님 부르신 그날을 향하여 손잡고 함께 가는 놀라운 은혜가 저와 여러분의 삶 속에 충만하기를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마지막 불렀던 찬양의 가사 기억나시나요? 서로 우느라 다른 가사는 하나도 기억에 없지만 이 단어는 기억하세요. "청년2부 샬롬"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From. 임대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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