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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며 주중 목장을 통해 신앙생활을 이어가는 것은 절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매주 목요일 저녁, 말씀을 성심껏 섬기는 178목장 목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형제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178목장은 2022년 가을학기부터 174목장(최수열 목자)에서 6명의 형제가 분가하여 목장을 이루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목자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부름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치과의사로서 바쁜 진료를 핑계로 빠져나갈 궁리만 하는 제 모습은 중등부부터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이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변화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채지훈 목사님과 최수열 집사의 격려로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부탁드려요”라는 따뜻한 말씀을 듣고, 감사한 마음으로 그 부름을 받아들였습니다.

올해 봄 학기에는 여섯 명의 새로운 형제들이 목장에 합류하였고, 기존 목원들과 어색함 없이 공동체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교구 담당이신 남득현 목사님의 초대로 처음 참석하게 된 수요일 저녁 목자 모임을 통해 목자로서의 진정한 섬김이 무엇인지를 조금씩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 와서 지난 가을학기를 돌아보면서 사전 교구별 목자 모임에도 제대로 참석하지 않고 별다른 준비도 없이 목장 예배를 섬겼던 것에 대한 반성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매주 수요일 목자 모임은 목장 나눔지의 말씀을 미리 준비하는 것 외에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 마음을 두라”(잠언 27:23)라는 말씀처럼 목자의 섬김이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깨닫게 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목요일 목장 모임에서 열심히 참여하고 나눔을 이어가는 목장 가족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며 성장하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뜻을 바라보며 끊임없이 전진하고자 합니다. 목원 전원이 목장 예배에 참석한 목장보고서를 작성하는 날을 기대하며, 목장을 통해 함께하며 일상의 분주함 속에서 안식처를 만들어 주시는 주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178목장 목원의 한마디

목장은 신앙생활의 길잡이 같습니다. 예배를 통해, 성경 통독 을 통해, 그리고 매일 성경 큐티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며 묵상하고 있지만, 혼자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고 생활에 적용하기 힘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목장에서 이러한 어려움을 함께 나누면서 머릿속에서 어지럽게 꼬여있던 말씀들이 바르게 풀어지고, 어떻게 삶에 적용해 나가면 좋을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일이 많습니다. 항상 함께 기도해 주고, 말씀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178목장 목원들 그리고 목자께 감사드립니다.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을 지나 화요일에는 전도 폭발 교사로, 수요 예배 후 목요일엔 목장 모임을 통해 여러 가지 나눔을 나누다 보면 한 주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빨리 지나갑니다. 목장 식구들과의 나눔은 저에게 소중한 경험이 됩니다. 때론 서로의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그런 의견을 나누다 보면 좀 더 목원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모여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178목장은 저에게 마음의 안식처입니다!



가족 중 저만 신앙생활을 하고 있어서, 목장은 말씀을 나누고 힘든 삶을 위로하는 유일한 공간이었습니다. 목장 교제를 하면서, 목원들의 권면과 기도로 몇 달 전부터 아내와 아들도 교회에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정이 있어 목장에 자주 참석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목자와 목원들께 죄송스럽고,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주님의 작은 공간인 목장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사실 매주 목요일 저녁 목장 모임 장소에 들어설 때 목장 가족들을 만나 말씀 묵상과 나눔을 할 수 있다는 설렘도 들지만, 긴장감과 두려움도 느낍니다. 하지만 목장 모임을 마치고 나오는 발걸음은 가벼워지고 마음이 환하게 밝아집니다. 매주 분명 하나님의 임재하심 확인 아래 목장 가족과 세우고 공감하는 기쁨이 대단합니다. 서로 돌아보고 의지하는 사랑의 178목장의 일원이 되어 행복합니다.



2014년부터 9년간 부부목장의 목자를 하다가 올해는 남성 목장인 178목장의 목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목장 가족들도 달라지고 모임 장소도 가정이나 zoom에서 신교육관 F실로 달라지는 등 낯선 환경에 적응 중입니다. 목원들이 이전보다 젊은 편이라서 활기 있고 색다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습니다.
목자께서 모임 때마다 영의 떡인 하나님의 말씀에 더하여 육의 떡도 공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사일과 개인적 사정때문에 자주 빠지지만 정기적으로 매주 목장모임에 참여하며 목원들과 서로를 이해하고 보살피고 기도하며 참 아름답고 은혜로운 예배시간을 가지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아무쪼록 주님께 더 다가가는 모임이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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