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용하고 계신 브라우저는 오래되었습니다.
알려진 보안 취약점이 존재하며, 새로운 웹사이트가 깨져 보일 수도 있습니다.
최신 브라우저로 업데이트 하세요!
오늘 하루 이 창을 열지 않음
감람ON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6%라고 합니다. 전 인구에서 만 65세 이상 인구가 7%가 되면 고령화 사회, 14%가 되면 고령 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라고 일컫는데 이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현재 고령 사회에 들어와 있습니다.

인간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현대에는 노년기를 70세부터 정의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유엔이 평균 수명 등을 고려해 새로 정한 노인 기준은 80세 이상입니다. 교회에서는 노년이라는 표현 대신 영어 단어를 그대로 사용해서 ‘시니어’(senior)라고 쓰는데 아마도 늙음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거부감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생 학교의 최상급 학년에 있는 연령층에 해당하는 분들이라는 점에서 듣기 편안하고 좋습니다.

이 시기는 지금까지 앞만 보고 달려온 지난 삶을 돌아보고 남은 인생 여정을 어떻게 의미 있게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하는 소중한 때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신체적으로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노년으로 접어들면서 몸과 마음이 약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습니다. 세월은 피해 갈 수 없지만 겉사람이 쇠약해지는 것은 불편한 일이며 또 서글픈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욱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진다는 말씀은 노년에 들어선 시니어들에게 소망과 기대를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린도후서 4:16)

우리의 육신적인 생명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점 시들어 갑니다. 그러나 예수 안에서 시작된 영생은 믿음의 여정이 깊어질수록 더욱 새롭고 활기차며, 노년의 쇠약함을 넘어 계속해서 하나님의 생명 가운데 깊이 나아갈 희망을 우리에게 줍니다. 하나님은 우리 몸의 쇠약함을 통해 옛사람의 허무함과 한계를 보게 하십니다. 동시에 하나님은 영적인 생명을 날이 갈수록 새롭게 하셔서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훨씬 확실하게 붙들게 하십니다.

노년은 대부분 사람에게 계속 무엇이 줄어드는 시기입니다. 체력이 떨어지고, 기억력도 떨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의도적으로 세상에 속한 생명 활동은 줄이시고, 하나님 나라에 속한 생명 활동은 더욱 활발하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노년은 연약해지고 육신의 힘이 쇠약해지는 시기이지만 믿음이 원숙해지고 열매맺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의학의 도움으로 길어진 시간을 긍적적으로 받아들이고 적응할때 의미 있는 ‘노년의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Atachment
첨부파일 '1'

List of Articles
번호 구분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담임목사 신년 인터뷰 [감람원 385호] 여호와께서 지으시는 집, 여호와께서 지키시는 성 file 남서울 2024.01.11
92 찬송가 해설 [감람원 381호] 찬송가 해설 - 하나님의 크신 사랑 file 남서울 2023.09.06
91 담임목사 칼럼 [감람원 380호] 두 주간의 연구 주간에 대한 나눔 file 남서울 2023.07.08
90 지상설교 [감람원 380호] 너는 나를 따르라 file 남서울 2023.07.08
89 목장 이야기 [감람원 380호] 따뜻한 둥지 363목장 file 남서울 2023.07.08
88 산상 기도회 [감람원 380호] 주님만이 답이 되는 간절한 기도 file 남서울 2023.07.06
87 연합아웃리치 [감람원 380호] Again, 부르시는 곳으로! file 남서울 2023.07.06
86 새가족 인터뷰 [감람원 380호] 하루 한사람 구원 전하기 file 남서울 2023.07.06
85 새가족환영회 [감람원 380호] 6월 새가족환영회 file 남서울 2023.07.06
84 시니어 임직식 [감람원 380호] 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사명 file 남서울 2023.07.06
83 남서울 NOW [감람원 380호] 남서울 NOW file 남서울 2023.07.06
82 푸른 감람원 [감람원 380호] 신발장 기도로 여는 아침 file 남서울 2023.07.06
81 꿈꾸는 청년 [감람원 380호] 예수 따라가는 우리는 file 남서울 2023.07.06
80 세빛섬 청년 [감람원 380호] 세상의 빛이 되어 섬기는 청년들 file 남서울 2023.07.06
79 부서 소개 [감람원 380호] 다양한 이웃 사랑의 선교 file 남서울 2023.07.06
78 브라보 시니어 [감람원 380호] 새 시대에 성장하는 시니어 file 남서울 2023.07.06
77 찬송가 해설 [감람원 380호] 주님의 시간에(In His time) file 남서울 2023.07.06
76 교역자 칼럼 [감람원 379호] 그리스도의 계절을 기대하며 file 남서울 2023.06.13
75 지상 설교 [감람원 379호] 광야를 사는 이상한 새, 그리스도인 file 남서울 2023.06.13
74 목장 이야기 [감람원 379호] 약함이 강함 되어 file 남서울 2023.06.13
73 연합아웃리치 [감람원 379호]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file 남서울 2023.06.13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 11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