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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2부 민지승 자매

민지승 자매는 항공사 승무원이다. 인터뷰 일정 잡기가 쉽지 않았다. 회사 일정과 비행 스케줄 등이 겹쳐 간신히 줌으로 연결했다. 남서울교회에 오게 된 계기를 물었다.

“영적 침체기를 겪었어요. 이사하면서 섬기던 교회와 물리적으로 멀어지기도 했고, 무엇보다 세상 가치관이 영적인 능력을 누르는 모습들을 보면서 어려움을 겪었죠. 핑계 대고 예배 자리를 떠나니 점점 마음이 무뎌지더군요” 이대로 안 되겠다 싶어 남서울교회 성도인 직장 동료와의 인연으로 작년 10월에 함께 예배에 참석했다. 세상의 논리를 압도하는 하나님 나라 원리 설교에 큰 은혜를 받았다. 품은 고민에 대한 맞춤형 정답 같은 말씀이었다. 바로 등록을 했고 이제 청년 2부 목장 소속이다.

“대학 2학년 때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믿는 친구를 수소문해 나도 교회에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지요.” 어떻게 예수를 믿게 되었는지 물었을 때 스스로 교회를 찾았다고 했다. 찬양할 때 예수라는 이름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 펑펑 울었다고 했다. 특별한 이끄심이었다. 이끄심은 소명으로 이어졌다. 어린 시절부터 항공승무원이 되고 싶었고 관련 전공을 택해 대학에도 진학했다. 승무원의 의미는 예수님을 믿고 나서는 완전히 바뀌었다고 했다.

“처음엔 예쁘고 멋진 제복을 보고 승무원이 되고 싶었어요. 하지만 예수님을 만나고 나니 의미가 달라졌지요. 세계로 흩어져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사명에 딱 맞는 거였어요.”

부르심은 일터에서의 태도를 바꾼다. 처음에는 까다로운 승객 서비스가 만만치 않았다. 특히 인도 행 항공편이 유독 힘들었다. 기내식이 골칫거리였다. 힌두교도들은 쇠고기 요리는 물론 쇠고기 고명 얹은 비빔밥도 안 먹었다. 기내식이 떨어지면 항의를 받기 일쑤였다. 처음에는 원망도 많이 들었다고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하나님께서 제 마음을 바꾸어주셨어요. 예수 모르는 그분들을 사랑으로 섬기라고 제게 믿음 주시고 이곳에 보내셨는데 그걸 놓쳤던 거죠. 인도 승객들께 죄송했어요. 그 후로는 비빔밥 기내식 키트 하나하나 열어 쇠고기 고명을 하나하나 골라내고 드렸어요. 그 모습을 본 승객들도 제게 고맙다고 했고, 그제야 저도 짧지만 따뜻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었답니다.”

자매는 지금 새 힘을 받아 남서울 공동체에서 영적 추스름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인터뷰 내내 자매의 담담한 말 속에는 회복의 감격이 담겨있었다. 청년부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청년부 수련회에서 뜨거운 영적 열정과 진취적인 세계관을 보았어요. 제게 큰 도전이었고 이곳에서 더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새로운 공동체에서 새로운 영적 도약을 기대하는 자매의 목소리는 시종여일 힘이 있고 밝았다. 

취재 : 인남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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