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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부터 4년 만에 대면으로 하는 연합아웃리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남서울교회 파송, 협력 선교사들이 계시는 10개국(레바논, 몽골,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인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파키스탄)을 대상으로 167명의 교인이 연합아웃리치 참여를 신청하였습니다. 이를 위하여 5월 1일부터 약 한 달간 선교 준비와 팀빌딩을 위해 미션포커스가 시작되었고 두 번의 전체 미팅과 네 번의 개별 팀 모임이 진행됩니다. 이번 아웃리치의 특징은 모든 경비가 순수 자비량이 원칙이며, 청년부 이하 연령층에만 항공료 일부가 지원됩니다. 어렵고 힘든 개인 사정이 있음에도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사도행전 16:9)라는 말씀에 기꺼이 순종하여 지원한 성도들께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있기를 기도하며, 직접 참여하지 않으신 성도들도 보내는 선교사로 그리고 돕는 선교사로서 중보기도와 물질적 후원으로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홍보와 후원을 위해 특별히 6월 18일 ‘홍보페스티발’을 준비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김범규 안수집사(해외선교위원회 동원교육부장)   
  


청년 때 홀로 듣던 미션포커스를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듣게 되었다. 남편과 연애 시절 막연하게 '우리가 가정을 이루면 아이들과 선교하는 가정이 되면 좋겠다.' 했는데 그것이 가정의 비전이 되었고, 올해 그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자비량이라는 부담감과 초등학생인 아이 둘을 데리고 간다는 약간의 두려움, 가정의 비전을 이루는 시간이란 설렘으로 참석한 미션포커스에는 참 많은 동지가 다양한 부르심과 소망을 가지고 모였다. 우리처럼 아이와 함께 온 가정, 신혼부부, 장년부부, 청년들… 서로를 향해 두 팔 벌려 축복하고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주님을 통해 하나 됨을 느끼게 되었다. 각기 다른 모습으로 살던 사람들의 마음속에 같은 소망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이승준 목사의 설교를 통해 팀원들을 하나 되게 하실 하나님, 그리고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나에게 복음을 전달받아야 할 대상이 아닌 내 복음의 동역자가 되게 하실 하나님을 기대하고 소망하는 시간이 되었다.

그간 나의 선교는 내 위주의 준비와 보여주기를 통한 내 만족이었다면, 이번 인도네시아 아웃리치는 그곳에 심겨두신 믿음의 동역자들이 준비하고 이제껏 복음에 동참해 온 모습들을 함께 보고 듣고 느끼며 앞으로 이어 나갈 믿음의 경주를 위해 격려와 소망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 본다. 또한, 우리 가정에 주신 선교에 대한 비전을 가족이 함께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21명의 팀원이 한 몸을 이루고 그곳의 선교사 가정과 더불어 주안에서 아름다운 동역을 이루는 시간이 되길 소망하고 기대해 본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히브리서 10:24) 이 말씀은 제 회사 메신저의 상태 메시지에 적혀 있습니다. 2년 전 저는 하나님을 다시 만났습니다. 그 후로 하나님께서는 엄청난 사랑으로 오늘이라는 하루를 선물처럼 받게 하셨고, 그 사랑으로 허락된 매일의 예배를 기대하게 하셨습니다. 이 진리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 되었고, 이를 회사에 서도 늘 묵상하기 위해 상태 메시지로 적어 뒀습니다. 하지만 그 기쁨은 어느새 일상의 바쁨이라는 핑계로 수도 없이 가려지고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올해 해외선교 광고를 보고, ‘4일이나 휴가를 쓸 수 있을까?’ 하며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런데 그 마음으로 출근한 회사에서 상태 메시지 말씀을 다시 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담대한 마음으로 ‘휴가 신청’도 하기 전에 인도 선교를 신청하는 용기를 주셨고, 다행히 휴가를 승인받았습니다. “휴가를 그렇게 길게 쓰면 어떡하냐?”는 지적과 “휴가를 왜 그런 힘든 일에 쓰냐?”는 공격들 앞에 선교를 포기할까? 하는 고민도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제 기쁨이 하나님께 있으며, 진정한 회복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에 있고, 그 사랑은 나를 채우다 못해 흘러넘쳐 서로를 돌아보며 흘려내도록 하신다는 고백으로 그 공격들에 맞설 수 있었습니다. 이 고백을 누군가는 비웃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으로 이미 승리함을 얻은 저는 더욱 담대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가게 될 인도에 저를 세워주시는 하나님을 나타내며, 선교지에서 만나는 모든 순간마다 이렇게 고백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 사랑이 언제나 나를 살려냅니다!”라고 말입니다. 이 고백이 인도의 고백이 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선교에 앞서 또 기도합니다. “하나님, 인도를 만나주세요”


감람원에 매년 여름이면 늘 연합아웃리치 소식이 실려있었다. 지금 내가 이렇게 쓰는 것처럼 연합아웃리치에 참여하는 분들의 글을 보며 나도 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마음을 주셨고 7월 말에 몽골에 가게 되었다. 첫날 해외선교위원회 선생님께서 우리가 이 자리에 나온 것은 하나님께서 필요하셔서 부르신 거라고 하셨다. 우리 가족 중 나와 아빠가 가게 되었는데 우리 부녀가 필요하신 이유가 너무 궁금하다. 우리 가족 네 명 중 가장 바쁘고 아픈 사람이라 준비하는 동안 하나님 안에서 지내며 치유되라고 그런 것일까? 기도로 나아가야겠다는 생각뿐이다.

오랜 시간 동안 하고 싶던 사역이라 기대도 많이 되긴 하지만, 준비하면서 조금 겁을 먹기도 했다. 생각보다 준비할 것은 많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바쁘게 움직이시는 팀장님과 어른들을 보며 나는 모든 팀원이 하나 되어 사건 사고 없이 하나님 안에서 다녀오게 해달라고 두 손 모아 기도할 뿐이다. 매일 수련회 저녁 집회 때처럼 기도하는 건 내 짧은 인생 중 처음 있는 일이다.

이 기회를 통해서 하나님과 더 가까워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하나님과의 만남뿐 아니라 선교지에 가서 하는 사역과 그 사역이 끝나고 게르에서 지내는 하루도 기대된다. 넓은 들과 밤하늘의 수많은 별을 보며 다시 한번 하나님의 위대함을 느끼고 싶다. 제가 가는 몽골팀을 포함한 모든 연합아웃리치 팀들이 잘 다녀오길 기도 부탁드려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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