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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족 / 강지숙 자매 (청장년 부부교구)



청장년 부부교구 새가족 강지숙 자매는 모태신앙으로 순적한 신앙생활을 하며 자랐다. 청년2부 출신 김준현 형제와 만나 가정을 꾸리면서 남서울 식구가 되었다. 재작년 여름 우리 교회에서 담임목사님 주례로 결혼을 했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작년에서야 새가족 교육을 받다. 이제 6개월 된 사랑스런 아이 지안(智安)이까지 세 식구가 함께하고 있다.

 “임신 20주차에 갑자기 안면마비가 왔어요. 심각한 정도 6단계 중 5단계에 이를 만큼 힘들었어요. 한 달 반 입원해 있으면서도 원인을 알지 못했답니다. 축복이(지안이 태명) 생각에 스테로이드 투약도 조심스러웠고, 무엇보다 아이 이름을 또박또박 불러주지 못해 안타까웠어요. 조금 나아지는가 싶었는데 다시 반대쪽 마비까지 왔지요.”

 청장년 부부교구 중보기도팀은 합심해서 기도에 나섰다.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위한 간구가 이어졌다. 기도와 함께 달이 찼다. 건강하게 아이를 받았다.

 “출산직전 화종부 목사님을 뵈었어요. 목사님 기도를 받으며 펑펑 울던 기억이 선명해요.”

 축복이의 출생은 지숙 자매가 새롭게 교회 공동체 생활을 시작하는 특별한 이정표였다. 교우들의 기도가 모아졌기 때문이다. 일면식도 없던 중보기도 팀장님을 처음 만났을 때 산모와 축복이를 위해 기도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대면 모임으로 만난 목장 식구들도 축복이를 기억하고 있었다. 30-40대 청년기, 다들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가기 바쁜 시절, 얼굴도 이름도 낯선 아이를 마음으로 품고 구주께 중보 하던 공동체다. 이제 지숙 자매는 그 가운데 튼실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

 “분당우리교회에서 남서울교회로 시집 온 느낌이에요. 우리교회가 참 좋지만 아직 어색한 부분이 없지 않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소망이 있어요. 주중성경학교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가슴이 뛰었어요. 이전 교회에서 교사로 섬겼기에 교육에 열정이 있답니다. 내 아이가, 그리고 아이 친구들이 자라가면서 주중에도 말씀으로 양육 받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멋진 일인지요. 주중성경학교가 탄탄하게 자리 잡았으면 좋겠고 저도 이 좋은 배를 함께 타고 싶은 마음이에요.”

 온화한 미소로 인터뷰 시종을 함께 했던 형제, 눈 동그랗게 뜨고 인터뷰 장면을 바라보던 지안이, 그리고 기도의 끈으로 이어진 인연을 부여잡고 새 항해를 이야기하던 자매, 이 세 식구가 인터뷰 후 유모차를 밀며 부지런히 청장년부 예배실로 향하는 뒷모습이 아름다웠다. 구주의 눈에도 참 아름다웠을 것이다.  


 취재 ㅣ 인남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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