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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이야기 내마음이 눌릴 때(1)

2014.08.30 04:45

jhk 조회 수:1828

  <십수년 한참 지난 QT이지만 대학가의 믿음의 현장이 그래도 왕성했을 때를 감사하면 올립니다.>

 

내 마음이 눌릴 때에 ....나를 인도하소서(시편 61:2)

 

 3일전인 화요일은 최근 4개월 만에 각별한 은총이 시작된 날이다. 지고 이기는 끊임없는 영적전투에서 주님은 한 줄기 빛으로

다가오셨기 때문이다. 아침 8시 학교의 교정 국기게양대 밑에서 2명의 학생들과 함께 나란히 바닥에 앉아 찬란한 햇살을 받으며

엠마오로 가는 길에 제자들이 만난 주님과 같이 찬송과 기도를 드렸다. 2주일전에 교회의 C 권사님이 새벽기도길에 '학교국기게양대

 밑에서 매주 화요일 8시에 기독연합학생들이 모여서 중보기도회를 하고 있는데 아시느냐'고 물으셨다.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

'학생들이 돌아왔나?' 하고 놀라움과 감격에 차서 알아 보리라 하였다. 급히 작년 대표인 내가 지도하는 기독동아리 대표인

 N에게 연락하며... '너희들인가 YWAM 주관으로 매주 화요일 아침 게양대 밑에서 기도모임 있다는 데... 맞냐?'

'선생님, 전체기독연합모임으로 이번 학기부터 시작해오고 있어요. 많은 수는 아니지만...' '그래 그럼 나도 나간다'

오후에도 학교 앞 복사집 앞에서 우연히 NJOY의 신입회원들을 만나 너무도 기뻐 일일이 악수를 하고 헤어졌다.

 

 사실 학교적으로는 3-4년전에 부흥의 불길이 일었으나 학생지체들이 갈수록 약해져 교수들이 백방으로 기도하고 노력해도 전에

해오던 전체적인 모임과 행사자체도 이룰 수 없었다. 지체대표학생과 간사들도 힘들어 하였다. 그나마 적은 기독연합(JOY, CAM, UBF)

 내가 지도하고 있는 club이 주님의 끈을 이어오고 있었다. 그러니 이들의 전체기도모임 소식은 나에게는 성령의 단비와 같았다.

 

  개인영적생활로는, 지난해 가을부터 몇 달 동안 최대의 도전과 인내의 주제는 '혼자서도 주님과 끊임없이 대화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었다. 근본적으로는 사실 15년 된 짧은 믿음의 그릇 속에서 모태신앙이나 몇 대에 걸친 화려하신 분들에 비해 늘 투쟁하듯

도전해야 지켜지는 1 세대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령의 불 성곽이 늘 절실하게 필요했던 것이다. 그런데 풍성한 말씀의 교제가

 적었던지 그렇게 잘나가던 새벽기도도 쉬고 집에서 혼자 해보기로 결정했었다. 전에 알던 장로님 말씀에 따라 찬송가를 틀어놓고 주해서 등을

 보면서 필기도 해가면서 잘 해본 때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현실적으로는 지난 2학기 내내 정말 무참하게 밀려오는 일들 속에서

 거의 2시 취침 7시 등교로 무슨 짬을 따로 낸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마음은 원이로되 몸이 말을 잘 듣지 않았다. 업치락 뒤치락하는 전투의 시간이 지속되고 있던 중 방학이

 되었다. 급한 일들이 일단락되었는데도 눈을 뜨고 일어나는 것은 역시 힘들었다. 5분 있다가 10분 있다가를 반복하다보면

 한 시간이 지나가 버렸다. 영적인 경향(inclination)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회복을 위해 온누리 QT school에서 보았던

 'Thorton'의 방법을 써야지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됐다. 캠브리지 대학생으로 세계를 변화시킨 영적운동 중의 하나인 QT

시작한 Thorton'QT(경건의 시간)'에 가장 좋은 아침시간을 드리는데 게으름 때문에 자꾸 실패하자 자명종에 낙시대,

 낙시줄에 담요를 연결하여 자명종이 울리면 담요가 자동으로 벗겨지게 하는 고육책을 썼던 것이다.

 QT School도 확실한 해답이 되지 못하였다. 신기하게도 구역공부와 새신자교육을 할 때는 각별히 준비하지 않아도 열심히

 기도하고 시작하면 성령의 인도를 받아서 그런지 내가 생각지도 못한 회개와 말씀과 적용 등이 쏟아져 적은 은혜가 느껴진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모든 것이 부분적인 효과만을 나타내고 있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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