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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톡톡

365일 매일 매순간 찾아오는 감사의 순간과 기적들,
묵상하면서 받은 은혜와 하루를 살아가는 나의 다짐과 감사하는 마음,하나님께 드리는 감사 편지 등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그 사르밧 과부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선지자가 오면 대접하라고 하셨다

그녀에게는 하나님의 음성은 청천벽력이었다
이미 오랜 가뭄 끝에 먹을 것도 떨어지고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지경이었다
나도 살 수 없는데 어떻게 남을 도울 수 있을까?

어린 자식이 먹을 것을 달라고 할 때마다
그 과부의 마음은 타들어가기만 했다
하필이면 그때 하나님은 엘리야를 대접하라고 하셨다

더 이상 먹을 양식이 없었다
마지막 빵을 굽기 위해 나무 줍던 바로 그 날
엘리야가 와서, 물을 달라고 하더니
바로 먹을 것까지 달라고 했다


그 과부는 이렇게 답했다
"어른께서 섬기시는 주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저에게는 빵 한 조각도 없습니다.
다만, 뒤주에 밀가루가 한 줌 정도,
그리고 병에 기름이 몇 방울 남아 있을 뿐입니다.
보시다시피, 저는 지금 땔감을 줍고 있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가서,
저와 제 아들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것을 모두 먹으려고 합니다"

밀가루 한 줌이면 얼마만큼의 빵이 나올까?
그 과부는 
자식을 위해 
그 마지막 빵을 만들려고 나왔다
죽는 자리에서도 아이를 위하고 싶었던 어머니다


엘리야가 그 여인에게 말했다.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방금 말한 대로 하십시오.
그러나 음식을 만들어서, 우선 나에게 먼저 가지고 오십시오.
그 뒤에 그대와, 아들이 먹을 음식을 만들도록 하십시오.

주님께서 이 땅에 다시 비를 내려 주실 때까지,
그 뒤주의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며,
병의 기름이 마르지 않을 것이라고,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 과부는 그대로 했다
마지막 밀가루와 기름으로 빵을 만들어
엘리야에게 바쳤다

그리고 기적이 일어났다

예수님이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져서 손 씻던 항아리에
포도주를 주셨던 것처럼
예수님이 자신을 따라오던 군중을 위해
마지막 남았던 빵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몇 천명을 먹였던 것처럼
하나님은 그녀와 아이를 보살펴 주셨다

하나님은 그 과부의 슬픈 마음
속타는 심정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계셨다

그런데 어떤 기적이 일어났을까?
그 뒤주의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며, 
병의 기름이 마르지 않을 것이라고,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정의로우신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
"
라고 말해 주셨다

절박한 사르밧 과부에게
하나님은 가장 필요한 양식을 주셨다
우리에게 "떡"이 필요하다는 것을
창조주로서 너무 잘 아시기에
그런 기적을 베풀어 주셨다

매일 아침 저녁 까마귀를 통해 엘리야에게
빵과 고기를 공급하셨던 분이 아닌가?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달라"고
아버지께 구하라는 기도를
가르쳐 주셨던 예수님이 아닌가?

우리는 정의를 추상적 개념으로 알고 있지만
그래서 정의라는 이름으로 사기 치는 사람에게
사기 당하는 경우가 너무 많지만
하나님의 정의는 이렇게 구체적이고 감동 덩어리다
하나님은 그녀에게 가장 필요한 떡을 주셨다

하나님은 그 과부의 외로운 기도를 들어 주셨다
그녀의 슬픈 사정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계셨다

엘리야의 위로의 말을 다시 들어 본다
그 뒤주의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며, 
병의 기름이 마르지 않을 것이다,
아들에게 줄 마지막 빵을 만들기 위해 나왔던 과부에게
이것보다 더 감동을 주는 위로의 말이 있을까?

엘리야는 어떤 하나님을 알고 있었을까?
자신이 거처하게 될 과부의 사정을 보고
어떤 기도를 드렸기에 저런 힘찬 위로의 말이 나올까?

성경 읽으면서 묵상교재를 보면서
우리는 종종

이렇게 하시오 저렇게 살라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게 된다

하지만 예수님이 이렇게 살라, 저렇게 해야 된다는
복잡한 공식을 언제 가르쳐 주셨나?

예수님은 "Come and See" 
라고 하셨다.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그분에게 나와서 그분을 보는 일이다
그분과 교제하는 일이다
그분의 살과 피를 먹는 일이다
그분의 가지가 되어 붙어 있으면 된다
그러면 성령의 열매가 저절로 열린다
(요한복음 6장, 15장, 갈라디아 5장22)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던 사르밧 땅 과부
그날 기적을 통해 하나님을 보았다
그리고 자신의 아들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그 날
그녀의 믿음은 흔들릴 수 없게 되고 말았다

"이제야 저는, 어른이 바로
하나님의 사람이시라는 것과,
어른이 하시는 말씀은
참으로 주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열왕기 17:24)

성경은 이렇게 그 불쌍한 여인이
하나님을 보고 알게 되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하나님은 그 이방인 여인을 기억해서
엘리야를 보내 그녀의 기도를 들어 주셨고
예수님 역시 
누가4장에서 이 사르밧 과부를
칭찬하시면서 기억해 주셨다


그래서 나는 성경의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고 의지하게 된다
I will ever love and trust him 
이라고 찬송가를 따라 부르게 된다
성경 이야기에 나온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다

번호 제목 날짜 이름
공지 사진을 본문에 넣는 방법 file 2020.05.2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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