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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톡톡

365일 매일 매순간 찾아오는 감사의 순간과 기적들,
묵상하면서 받은 은혜와 하루를 살아가는 나의 다짐과 감사하는 마음,하나님께 드리는 감사 편지 등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QT나눔

2019.11.17 07:33

연금술사의에메랄드 조회 수:106



제가 예전에,,남서울교회에 처음 나왔을때...


그러니까,


교회 예배당에 처음으로 들어간 주일 그 날,,


그냥 맨 몸으로 들어간게 아니라


전날 밤, 약간 신기한 꿈을 꾸고 들어갔었습니다.


 꿈속에서


제가 웅장하고 멋있는 교회의 정문앞에 도착하자


교회 문이 열리면서 한 아주머니께서


어린아이를 품에 안고 제게 오셨습니다.


그 어린아이는 많이 아파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어머니 품에서 일어나더니 제게 달려왔습니다.


그리고는 제 품에 안겼습니다. 그 아이가 저를 정말 좋아하고


기뻐한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제 품에 안긴채 얼마지나지 않아


그 아이는 다시 일어나서 혼자 몇 걸음 걸어가서는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리더군요,


그 모습을 마지막으로 저는 잠에서 깼습니다.


 이 꿈 때문에 저는 새가족 교육을 받는 내내 (지금 돌이켜보면)  재밌는 고민을 했더랬습니다.


'혹시 하나님께서 내가 유아나 초등교육부로 들어가서 사역하길 원하시는게 아닐까?'


'아,,,,미치겠다,,,나는 애들 가르치는데는 정말 재주가 없는데,,,어떡하지?'


'아니 아무리 내가 내 능력 믿고 사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능력믿고 사는 사람이라고 해도 그렇지


어린 아이들 가르치는 일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닌데..'


제가 이토록 어려움을 느꼈던 건 다름아니라 제 평소 성향을 제가 잘 알기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잘 웃는 스타일도 아니고,


목소리의 높낮이가 일정한 편입니다.


제스처가 많지도 않고요,,,아주 정적이지요(운동할때만 잘 움직입니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도무지 제가 아는걸 어린아이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야할지를 모르겠더군요


생각이 깊은 대학생정도면 모를까,,,애들이랑 있으면 저는


뭔가를 가르치기는 커녕, 이것저것 해달라는 거나 해주다가


힘다빼고 주일을 종칠것같았습니다.


아무튼,,,이런 저런 고민을 하면서 새가족교육기간을 마치고


이래저래 시간이 흐르다보니 저 꿈은 잊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방금 전에 마태복음을 읽는데


 저 꿈이 갑자기 기억이 났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무슨 메세지를


주시고 싶으셨는지를 알게되었습니다.


다행히도 ^^  ㅎㅎㅎ  아이들 가르치는 것하고는 상관이 없는 꿈이었습니다. ㅎㅎㅎ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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