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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매일 매순간 찾아오는 감사의 순간과 기적들,
묵상하면서 받은 은혜와 하루를 살아가는 나의 다짐과 감사하는 마음,하나님께 드리는 감사 편지 등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조선 왕 정조는 정말 똑독했다고 합니다.

어찌나 똑똑했던지 후대사람들은,

세종대왕을 제외하고는

한반도 역사상 필적할 자가 없다고도 이야기 합니다.

 

실제로 정조는 수 많은 신하들(그 당시 정조를 대면할 수 있는 선비들은 과거정도는 당연히 통과한 수재들이었습니다.)

을 모아놓고 앞에서 직접 가르쳤다고 합니다.

그것도 왕권으로 억압하면서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 들어줄 것 다 들어주면서, 온전히 자신의 박학다식함으로만

그 많은 신하들을 다 내리눌렀다고 합니다.

비유컨데, 한 남자가 혼자서  근육질의 장정 100명 정도를 팔씨름으로 연달아 이긴 것과 같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그런지, 정조의 '자뻑' 은 그 class 가 남다릅니다.

 

다음은, 정조대왕의 개인문집인 홍재전서에 실려있는 <만천명월주인옹자서>의 일부입니다.

 

"달은 하나이며 물은 수만이다. 물이 달을

 받으므로 앞 시내에도 달이요, 뒷 시내에도 달이다.

달의 수는 시내의 수와 같은데 시내가 만 개에 이르더라도 그렇다.

달이 본디 하나이기 때문이다

. 달은 본래 천연으로 밝은 빛을 발하며,

 아래로 내려와서는 물을 만나 빛을 낸다.

물은 세상 사람이며, 달은 태극이다.

그 태극이 바로 나다"

 

 

사실, 오늘은 제게 고난의 날입니다.

제게는 남몰래 감쳐둔 '보화'가 있었는데요.

그 '보화'만 있으면, 나름 세상에서 부끄럽지는 않게 행세할 수 있는 그런거였습니다.

절대 크고 아름답고 그런 보화가 아닙니다. 보잘 것 없고 미천하지만 그래도 나름 제게는

자신감을 주는 그런거였는데요...

오늘,

하나님이 가져가셨습니다

아니, 아직 가져가셨다고까지는 말하기 어렵고

제가 보화를 꽁꽁 숨겨둔 그 자리에 주님이 오신것까지는 확실한것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이 제게는 나름 충격적이면서도, 한편으론 저 자신을 주님의 시각으로

더 정확하게 볼 수 있었던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의 보잘 것 없고 미천한 그 '보화'가 하나님의 시점에서는, 정조대왕의

 저 class남다른 '자뻑' 만큼이나 위험해 보인건 아닌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며칠 전 한 성도님께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항상 찬양한다고 말씀하셔서 용기내어 이 글을 씁니다.

폭풍우가운데 일엽편주처럼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찬양하려고 이 글을 씁니다

이제 하나님이 온전히 저의 '뻭'이 되신다면,

비록 제가 정조대왕과는 달리 매우 미련한 사람일지라도

다니엘처럼 될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단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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