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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매일 매순간 찾아오는 감사의 순간과 기적들,
묵상하면서 받은 은혜와 하루를 살아가는 나의 다짐과 감사하는 마음,하나님께 드리는 감사 편지 등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창세기 12:1)

성도님들과 함께 아브라함의 여정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아참, 그 전에, 여정의 교회의 파송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하는 교회에

다니고 있다는 것이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저 역시 한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최근에 이 말씀(창세기 12:1)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쁜 마음에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어서 썼습니다.

저 스스로에게 아래 두 개의 질문을 던져 보았는데요,

1)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이 상징하는 바가 무엇인가?”

2)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땅은 어디인가?”

내년에 이 말씀을 다시 볼 때 제가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올 해의 저는 이렇게 답하고 싶습니다.


1)본토 친척 아비의 집

=지독히도 뿌리 깊이 박혀있는 그릇된 자기애


2)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땅

=그릇된 자기애를 타파하여 날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알고,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순종하며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찬양을

  올려드릴 수 있는 마음 상태


저는 제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모르고

그저 하나님께 불평불만만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와서 깨닫게 된 것은,

“나의 판단은 틀리고 하나님의 판단은 옳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방식은 틀렸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는 방식이 옳다.”

“내가 나를 사랑하려는 의지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기대하면

반드시 그 분의 사랑을 보여주신다”

이런 것들을 제 마음으로 인정하게 되는 그런 길을 걸어왔던 것 같습니다.


영화 보면, 항상 주인공이 일 다 처리하면 뒤늦게 경찰들이 도착하잖아요?

어리석고, 자기중심적인 저는 항상 하나님을 그런 경찰들보다도 못하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폐차장 같은 곳에서 언덕처럼 싸여있는 고물 차들을 보신 적 있으십니까?

버려지고 녹쓸고, 차의 형태는 거의 없어져 고철덩어리로 밖에 보이지 않는

그런 차들의 언덕....

그릇된 자기애로 가득한 제 마음입니다.

제가 떠나야 했던 본토 친척 아비의 집입니다.

뒤 돌아보니 떠나온 거리가 약간이지만 보입니다.

그럼, 제가 도착해야 할 약속의 땅은 어디일까요?^^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요한계시록 2장 17절)

그것은 바로, 저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것입니다.

저에게만 허락된 그 분의 얼굴을 보는 것입니다.

그 분이 제게만 들려 주시는 제 이름을 듣는 것입니다.


저는 애초에 이런 길이 있는지 조차도 몰랐습니다.

걷고 보니 이런 길이더군요

그래서 감사하고

그래서 더 믿습니다.

설령 스스로가 너무도 초라하여 기도중에 아무 말도 내뱉지 못하고 잠들지언정

그 다음날 다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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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사진을 본문에 넣는 방법 file 2020.05.2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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