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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톡톡

365일 매일 매순간 찾아오는 감사의 순간과 기적들,
묵상하면서 받은 은혜와 하루를 살아가는 나의 다짐과 감사하는 마음,하나님께 드리는 감사 편지 등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누가는 이방인으로 나중에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은 다음 이방인들이 어떻게 예수님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 이 관점에서 누가 복음을 적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마가 복음은 유대인들 위주로 교회가 구성되었을 때에 쓰여진 문서로 이방인들을 위한 내용이 들어갈 필요가 없었는데, 교회가 이방인들로 채워지면서 이방인을 위한 복음서가 새로 쓰여질 필요가 있었졌습니다. 그래서 누가는 예수님의 행적부터 시작해서 교회가 어떻게 유대인의 교회에서 이방인의 교회로 발전하게 되었는지를 2개의 문서 누가 복음과 사도행전으로 남겼다고 합니다. 따라서 누가 복음을 읽으면서 이방인이었던 누가가 왜 다른 복음서와 다른 기록을 남겼을까? 라는 질문을 해 가면서 읽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누가가 보기에도 가장 신기한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장면/사건은 유대인으로 오신 예수님, 구약에 여러 차례 예언된 메시아를 유대인들이 예언된 그대로 거부해 버리고 그를 죽여 버린 사건일 것입니다. 그 가운데 10~12장에서 이어지는 종교적인 위선은 가장 고약합니다. 그들은 성경을 가장 잘 아는 무리들이었는데, 하나님을 코 앞에 두고도 하나님을 부인하고 미워하다가 결국 불법으로 납치해서 밤새 조림질하다가 새벽에 로마 총독에게 끌고가서 몇 분만에 폭도를 동원해서 로마 총독을 위협한 끝에 그들이 바라던대로 십자가형을 언도하게 만들 정도로 그들이 대단한 세력이었다고 복음서에 나옵니다. 복음서는 이렇게 인간의 죄가 위선이라는 껍데기를 쓸 때 얼마나 지독할 수 있는지를 자세하게 보여 주는데, 신기하게도 조국 교회에서 는 이 내용을 이해하는지 아니면 소개하지 않기로 작정했는지 오늘도 스리슬쩍 얼버무리면서 넘어갑니다. 


하지만 누가는 위선을 고발하는 예수님의 "헷세드" 사랑을 끝끝내 거부하다가, 아무 죄도 없는 예수님을 십자가라는 잔혹하기 그지 없는 형벌로 죽여 버리고 마는 바리새인들(=교회의 열심 당원들), 율법교사(=신학교 교수), 제사장(=교회 목사)들을 독자들에게 보여 주면서 "고난 받는 종으로 오신 예수님"을 이방인에게 소개합니다. 동시에 그들의 죄가 얼마나 엄중한지를 대조시켜 보여 줍니다


누가 복음 12장에서 예수님은 이런 일을 다 알고 있는 예수님은 본인이 불법으로 잡혀 가기 직전에도 그들의 위협에 굴복하지 말고 그들의 위선을 고발하고 항의하라고 하셨는데 바로 마태복음 28장에 나온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고 분부한 것을 가르치고 지키게 하라"는 지상명령입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41절에서 " "주님, 이 비유를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또는 모든 사람에게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라고 질문했습니다. 왜 베드로가 이 질문을 했을까요?


12장 처음에 예수님은 군중들 앞에서 말씀을 시작했다고 나옵니다. 군중들 가운데는 바리새인, 율법학자, 제사장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위선을 꾸짖었는데, 베드로는 그 옆에서 말을 같이 듣다가 혹시 자신에게 하는 말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준비하고 있으면(=예수님과 교제를 하고 있으면, 예수님의 말에 순종하고 있으면, 예수님의 가지로 남아 있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자에 대해서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도 않고, 그 뜻대로 행하지도 않은 종은 많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알지 못하고 매맞을 일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다. 많이 받은 사람에게는 많은 것을 요구하고, 많이 맡긴 사람에게는 많은 것을 요구한다." 라고 엄중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답에 의하면 베드로는 어디에 해당될까요? 베드로는 나중에 어떤 길을 갔다고 성경에 나오나요? 예수님은 성경을 알고 있으면서 성경을 순종하지 않는 자는 정말 엄중한 문책이 있다는 경고를 바리새인들, 율법학자, 제사장들에게 대놓고 하셨습니다. "헷세드" 사랑 예수님은 이렇게 상대방의 가슴을 서늘하게 코너로 몰아 넣는 말을 하셨습니다. 간도 빼주고 쓸개도 빼주는 두리뭉실 애매모호한 그런 가짜 헤세드의 사랑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베드로는 정말 훌륭한 제자였습니다. 예수님이 잡혀갈 때 베드로가 도망갔다고 욕하는 조국 교회 설교자들이 많은데, 제 생각에는 베드로는 얼굴이 너무 잘 알려져서 예수님 근처에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려면 강남의 성형외과에서 미리 코수술, 눈수술 턱수술 머리염색을 받았어야 했는데, 예수님의 체포와 재판 처형이 24시간도 걸리지 않았기 때문에 베드로는 속수무책 바라다 볼 수도 없었고 가까이 가려 했지만, 하도 많은 사람들이 다가와서 "아 당신 혹시 베...드...." 이렇게 알아 보았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 없었습니다. 꼭 베드로가 겁이 많아서, 자기 목숨 살려고 도망 갔다고 남의 사정을 모르는 조국 교회 설교자들이 오랫동안 야고보 사도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혀를 놀려 베드로를 정죄했지만, 정작 예수님은 "베드로야 정말 섭하다 섭해... 네가 그럴 수가? 그럴 수가?" 이렇게 말한 적 한 번도 없었습니다. 


예수님도 정죄한 적이 없고 예수님도 실망했다고 말한 적이 없던 베드로를 왜 조국 교회 선생님들은 야고보 사도의 권고에도 불구 하고 그렇게 열심히 오랫동안 비난하고 비판하고 자신들이 베드로보다 더 위에 있는 것처럼 행세하면서 베드로처럼 큰 소리치면 안된다고 주장했는지, 요즘에야 저도 사람 사는 현실을 제대로 알고나서, 또 성경 기록을 새롭게 깨닫고 나니까 결국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다.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주님의 말씀은 영원히 있다." (베드로전 1:24)는 새롭게 느껴집니다

그렇게 그 자리에서 그 질문을 할 수 있는 베드로!!! 그는 예수님의 가지였습니다. 아무 질문도 하지 않았던 유다! 그는 가지가 아니었고 끝내 예수님을 배신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옷자락을 붙잡고 항의했을 정도로 예수님과 가까웠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나중에 찾아갈 정도로 예수님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베드로는 나중에 어떤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인니 미리 말을 들을 정도로 예수님이 그를 사랑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안에서 베드로처럼 가지로 남아 있는 모든 사람에게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베푸셨던 사랑을 오늘도 우리에게 베풀어 주실 줄 저는 확신합니다! 

이런 베드로와 예수님의 관계 말고도 예수님에 대한 다른 감동 넘치는 이야기가 성경에는 너무 너무 많은데, 그래서 사도 바울은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 예수님이 해 주신 말씀"이라고 로마서 10:17에서 못 박아 말했는데, 도대체 왜 "차별하면 안 됩니다" "베풀지 않아서 조국 교회가 사회에서 욕을 먹고 있습니다" "주식 투기하면 이방인처럼 사는 겁니다(투기와 투자의 차이를 알고 싶습니다!)" "욕심에 따라 아이들 과외 공부 시키면 안됩니다" 등등 성경에서 근거를 찾아 보기 힘든 이야기를 들어야 할까요? 예수님의 이야기만 들어도 시간이 모자랄텐데... 주님이 오실 날은 가까이 오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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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사진을 본문에 넣는 방법 file 2020.05.24 관리자
공지 [공지] 스마트폰>파일첨부 기능 추가되었습니다. [2] 2014.09.12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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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사랑 2021.02.05 안예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