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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톡톡

룻기는 평범한 이야기로 읽으면 재미있습니다
한 때 잘 살던 집안이 다른 곳으로 이민 갔다가
남편과 아들 둘이 다 죽고 외국인 며느리와 고향으로 돌아와서
외국인 며느리를 잘 살던 친족 늙은이에게 시집 보냈다는 이야기인데
이야기의 행간에 나오미가 괜찮은 사람이었구나 하는 짐작이 가게 합니다

만약 악한 시어미니였다면 두 며느리가 다 쫓아가겠다고 나오지 않을 것이고
룻의 경우는 시어머니가 믿는 하나님을 따른다면서 시어머니의 고향으로
따라 들어 왔다고 합니다

성경에는 나오미가 믿음과 행위에 대해 고민했다는 기록은 없고
대신 룻을 부유한 친족 보아스에게 시집 보내기 위해
오늘날에도 조심스러워 하는 미인계를 쓴 것으로 나오는데
그 날 밤 그 사건이 있기 전에 보아스가 룻에게 큰 호감을 가졌다는
사실을 성경을 읽으면서 알 수 있습니다

Image result for ruth lay at boaz feet

그런 평범한 사람들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의 대속의 사랑"이라고 차원 높인 편견을 가지고 읽으면
그만 아주 재미 없는 이야기가 되고 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요....
나오미의 아들 이름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나오미와 남편 엘리멜렉의 이름은 각각
즐거움 pleasing, 나의 하나님은 왕 my God is King인데 비해
아들의 이름은  말론(=병, sickness), 키룐(=낭비, Wasting)으로 성경에 나와서
성경 주인공 이름에 비중을 두고 읽는 독자들을 아주 당황하게 만듭니다...

왜 룻기 기록자는 이렇게 고약한 이름으로 룻의 죽은 남편을 불렀을까요?
혹시 우리들 대다수처럼 그 집안 역시
아주 평범한 사람들이었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아참!! "하나님의 사람" 모세는 신명기 23장 3~6에서 다음과 같이
모압 사람들과는 절대 상종하지 말라고 부탁합니다

"암몬 자손과 모압 자손은 종교 집회에 참석하지 못합니다.
그들의 10대 후손까지도 참석할 수 없습니다.

......
여러분은 평생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을 도우려고 하지 마십시오."

모압 여인 룻의 자손은 10대 전에는 
이스라엘의 종교 집회에 들어 올 수 없다고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말했는데
절대로 그들을 돕지 말라고 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모압 자손에서 나온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메시아의 족보에 들어가는 기상천외한 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룻기를 평범하게 다른 성경 기록과 대조해서 읽으면
이런 재미있는 사실이 눈에 들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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