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 톡톡
남서울이야기 주차안내부의 섬김에 감사를 드립니다~^^
2015.02.01 20:27
어느새 2월 첫 주가 되었는데도 오늘 날이 제법 찼어요.
3부 예배를 드리러 가는데 주차안내부의 섬김이 오늘따라 유난히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연두색 주차안내부의 조끼가 차가운 바람에 펄럭여 더 춥게 느껴지기도 하고
다른 날이 비해 차가 많이 밀리기도 하고,
여러가지 복합적인 상황에
교회 근처의 길에 얌체족이 세운 주차로 한 쪽길이 막히다 보니 길은 더 막히고
그런 상황에서 주차안내를 해야 하니 시간은 길어지고
여기저기에 서 있는 봉사자들의 얼굴과 손이 점점 더 빨갛게 얼어가더라구요.
그 와중에도 아랑곳 없이 새치기를 하거나
또 한 쪽에 차를 대고 가족을 기다리느라 서 있는 차들도 있고...
똑같은 봉사지만
늘 교회에서도 기피하는 3D 업종이 있죠?
주일학교와 주차봉사와 식당봉사입니다.
가장 힘든 봉사이기에 교회에서조차도 3D 업종이라 부르는데
혹여 지나는 길에라도
"수고하십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말 한 마디씩이라도 건네고 가시면 추운 바람에 언 손이, 얼굴이
금방 녹을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는 교회 주변의 길이
이번 주보다는 좀 더 숨통이 트이겠죠?ㅎㅎ
교회 앞에서 또 비전센터에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묵묵히 충성되게 섬기는
모든 주차부원들께 힘이 되는 말씀
감사합니다.
" 주차도 예배다 " 라는 인식으로 성도님들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