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싶어요 직장에서 올바른 기독교인의 자세
2017.09.16 22:16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조직에서 요구하는 것이 하나님의 가르침과 상충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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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영
2017.09.18 14:17
제 생각에는 확실한 중심을 잡는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제일 나쁜것이 애매모호한 크리스챤입니다.적당히 술마시고, 적당히 타협하고 하는 것보다는 처음부터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용기가 필요한것 같습니다.제 친구중에 독실한 크리스챤이 있었는데 직장에서 왕따에 가까울 정도로 회사에서 하나님과 상충될때는 그 일을 안했습니다.회식을 가서도 술은 확실하게 안마신다고 얘기하고, 대신 다른 직원보다 일찍 출근해서 청소하고 업무에서는 더 열심히 합니다.몇년후에 그 부서에서 미국 주재원을 보내야되는데 모두 서로 가려고해서 부서장이 투표를 해서 가기로 결정했는데 압도적인 표로 이 친구가 결정되었습니다.겉으로는 비난하는 것 같았지만 그 친구의 성실함을 직원들은 다 알고 있었던 것이죠.업무가 어떤 업무인지는 모르겠지만하나님의 가르침과 상충될때는 단호하게 " NO"라고 하는 것이 잠시는 불편해도 장기적으로는 승리하는 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가복음 9장23.] -
김주호
2017.09.18 21:23
좋은 글 감사합니다. 큰 위안 됩니다. 그런데 어제 댓글을 처음 달아 주신 분의 말씀도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안일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글이 보이지 않으니 나중에라도 다시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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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영
2017.09.18 21:43
저도 어제 못봤는데 어떤 글인지 정말 궁금하네요.
저도 늘 고민하는 부분인데 다시 한번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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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재
2017.09.19 19:06
목사님 설교 들어 보면 부당한 상사를 만나면 직장에서 사표 쓰고 나오라고 합니다
여러번 그렇게 말하셨는데요....
글쎄요... 요즘과 로마시대의 직장인을 직접 비교하기가...
관련있는 성경 구절을 찾아 보면 베드로 전 2:18
하인으로 있는 여러분,
극히 두려운 마음으로 주인에게 복종하십시오.
선량하고 너그러운 주인에게만 아니라,
까다로운 주인에게도 그리하십시오라고 나옵니다.
그 이전 구절까지 포함해서 보면,
남이 보기에 흠이 없는 삶을 살라는
즉 산상수훈 5장 8복 받은 사람처럼,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삶을
살라는 베드로의 권유가 나옵니다.까다로운 상사까지도 만족시키라고 합니다.하나님을 생각하면서괴로움을 참으면,그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라고 권고합니다놀랍지요?산상수훈에 나온 가르침(8복)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로마 인구의 3-40%는 노예였는데
"사환"들은 노예였을 것 같습니다
노예들은 사표 쓸 수 권리조차 없었습니다느헤미야가 어떻게 왕의 마음에 들었을까요?도대체 어떻게 처신하였기에 왕비까지도
느헤미야에게 관심을 보였을까요?
사표 쓰겠다는 억한 심정으로 일했을까요?
아니면 베드로전서 2:18-19절과 같은 자세
산상수훈 5장에 8복과 같은 복받은 사람의
자세로 일하지 않았을까요? -
김주호
2017.09.20 07:36
정말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같은 고민을 하는 후배들에게도 좋은 충고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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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재
2017.09.20 09:03
쉰드러 리스트 라는 영화 아시지요
그 영화 주인공은 히틀러 나치의 협력자였습니다
믿는 사람도 아니었지만
그러나 몇 백 명의 귀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선한 사마리아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영화 마지막 장면이 너무 감동입니다
좀더 기도하면서 찾아보면
그렇게 하실 수 있을지 모릅니다
느헤미야나 다니엘이나 에스라나 요셉 모두
이방 땅에 끌려가 종의 신분으로 살면서
그런 고민되는 순간이 있었겠지만
놀랍게도 성경은 그들이 도망 나왔다고
기록해 놓지 않았습니다
만세 전 부터 우리를 택하신 하나님이
형제님에게 특별한 지혜를 주실 것으로 확신합니다
자기 아들을 보낸 하나님이시니까요
그리고 나서도 많이 힘드시면
그때 다른 길로 인도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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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호
2017.09.20 09:39
말씀하신 느헤미아는 이번주 설교 말씀에도 나왔지만 왕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할 때는 당당하되, 예의 바르게 , 그러나 명확하게 요구사항을 말하는 모습을 통해 현명한 기독교인의 자세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되는 그 순간에도 방해자가 등장하는 장면을 통해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했습니다. 사람에게 실망하지 말자. 목사님도 말씀하셨지요. ' 사람은 내가 아끼고 사랑하고 돌봐야하는 존재이지 우리가 기댈 수 있는 존재가 처음부터 아니다 그런 이는 오직 하나님 뿐이다' 은혜가 넘치는 한 주입니다. 저에게 주신 좋은 말씀들과 목사님의 말씀을 잘 묵상해서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말씀을 통해 위안을 줄 수 있도록 저 또한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용재
2017.09.20 10:59
참 이상하게 교회에서는
투쟁적인 방법을 가르칩니다
이분법적으로 세상은 악하니까...
사표를 써라... 해라 하지 말라...등등...
그러나 베드로 전서에 나온 것처럼
산상수훈에 나온 것처럼 성경은
남에게 나를 내어주는 삶을 살라고 합니다
까다로운 주인을 맞추면서 살라고 합니다억울한 일을 당해도 참고 지내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그런 삶을 사셨다고 하면서...
그런데 그렇게 살 때
남도 나의 말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고
내가 믿는 하나님에 관심을 가질 것 같습니다
다니엘을 사자굴에 가둔
다리우스 왕은
밤새 잠을 자지 못하고
새벽에 사자굴에 다니엘을 찾아 왔습니다
그 정도로 다니엘을 마음에 두었습니다
어떻게 다니엘이 처신했을까요?
투쟁적으로, 교리적으로
꼬치꼬치 따지면서
왕 앞에서 지냈을까요?
다니엘은
자신의 집에 와서
제일 높은 곳에 올라가
창문을 열어 놓고
기도했습니다
왕 앞에서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았습니다세상을 살면서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성경은
놀라운 지혜를 가르쳐 주는 것 같습니다
왜 왕비까지 느헤미야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까요?그날 예의 바르게 당당하게 말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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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영
2017.09.20 11:05
감사합니다.
성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 감탄합니다.
좋은글 앞으로도 종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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