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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톡톡

안녕하세요, 

최근에 건강이 좀 안 좋아서 쉬면서 독서를 하는 중에 지난주 토욜날 C.S.루이스의 '헤아려본 슬픔'이라는 책을 알게되어 책을 샀더랬어요. 

루이스가 59세에 늦깍이 결혼을 한후 4년만에 아내가 암으로 사망을 한 후...그 슬픔을 글로 쓴, 하드커버의 얇은 책이에요. 

그런데 그 다음날 7월2일 주일에 신교육관 게시판에 'C.S.루이스 컨퍼런스'라는 작은 포스터를 봤어요. 

MBTI성격유형에서 N(inNuition)이 강한 저는 왠지 저를 위한 강좌라는 약간은 과장된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월욜에 스케쥴도 없고 해서 작정을 하고 7월3일의 C.S.루이스 컨퍼런스에 참여했더랬어요. 

또 남서울교회에서 한다고 하니 교통도 좋고 해서요^^


월요일이 되어 부지런히 집안 정리를 하고 남서울교회로 갔어요. 

오전에 비가 살짝 왔으나 컨퍼런스 30분전에는 비가 그쳐서 좋았어요. 


접수(참가비:2만원)를 하고 자료집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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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집이 논문집이긴 한데 두껍지 않아서 부담이 덜했고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컨퍼런스 발표는 논문집을 중심으로 이루어 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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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하시는 분들은 주로 외국에서 활동을 많이 하고 계셨는데 정말 귀한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특별히 고통에 대해 루이스가 쓴책은 (고통의 문제),(헤아려본 슬픔) 이 두권이었고요, 

루이스 자체가 어려서부터 고통을 많이 겪고 살아왔다고 하네요. 

10세에 어머니 사망, 본인은 손의 문제로 만들기,타이핑등이 불가능했대요. 왕따도 당하고요. 

밝게 자라지 못했다고 합니다. 커서는 옥스포드대를 갔다가 세계대전으로 징병을 갔었고 시체들을 보면서 인생에 대해 분노하였다고 하네요. 

대학시절에는 매우 가난 했다고 합니다. 

전쟁에서 부상을 당해 입원하였는데 아버지는 한번도 찾아오지 않아 아버지와의 관계도 좋지 않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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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자 들이 발표를 하고 난후 질의,토론을 하는 시간입니다.(오전)

특별히 사진의 오른쪽에 계신 분은 숭실대 영문과 이인성교수님이신데 신학적 관점보다는 문학적 관점에서 루이스를 조명해 주셨습니다. 

루이스의 Joy 는 단순한 Joy가 아니라 고통을 이겨낸 Joy 그래서 Joy 보다는 yearning 또는 Sehnsucht(독일어)의 의미가 강하다고 강조를 해 주셨습니다. 

(제가 잘 이해 했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참고로 아내의 이름도 Joy였기는 해요) 


루이스의 주요 주제중의 하나인 'Joy'를 잘 표현한 것으로 Sehnsucht(독일어)가 있는데 

근접한 영어단어로는 

1. yearning, wistful longing  (굉장히 강력하게 원한다)

2. surprised by joy

3. inconsolable longing, poignant longing(가슴아프게 갈망하는), unappeasable(누그러뜨릴 수 없는 갈망), haunting longing(뇌리에서 사라지지 않는 갈망)

4. Sehnsucht(독일어) 는 Sehn(그리워하다, 동경하다) + Sucht(중독,벽(癖))의 의미로 직역하면 '뭔가를 병적으로 그리워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Sehnsucht를 가라앉힐 수도 없고 멈출수도 없으면서도 결코 이룰 수 없는 강렬하고 고통스러운 갈망으로 표현했습니다. 단순한 기쁨(Joy)가 아니구요. 


루이슨 그와 함께 놀이, 음악, 문학을 통해서 Sehnsucht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그와 함께 시각적인것, Visual 한것, 구체적으로 그림그릴 수 있는 수준으로 표현의 수준을 구체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그래서 보는 것을 가장 영향력이 큰 것이라고 했구요. 

글을 통해서 구체적인 시각적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는 정도로 표현하였습니다. 

추상적인 것을 구체적으로. 보는 노력을 해야 한다. 

애매하게 머리속에 있는 것을(추상적인) 구체적인 것으로 바꾸는 노력을 했습니다

(제가 적용한 것은 QT말씀을 통해서 우리 삶에 아주 구체적으로 적용해 보는 노력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루이스가 Sehnsucht와 관련한 주요 개념이...

1. pleasure

2. repetition

3. memory

4. music

5. dance

루이스는 뮤직을 통해 뷰티(beauty)가 나온다고 했고 뮺직으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댄스로 표현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춤표현을 강조했습니다. (기쁨에 찬 몸표현으로요- cosmic dance라는 용어를 쓰셨네요)


그래서 C.S.루이스는

(((1))))문학가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며 그리스도를 전했습니다. 

1. 스토리텔링을 통해 진리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2))) The Greatest Artist(예술가로서의 주님) - 루이스도 greatest artist였습니다. 

1. 우리를 온전한 데러까지 데려가시려는 하나님의 철저한, 뜨거운 사랑, 그가운데 고통을 주시고 이기게 하시고 자라게 하신다는, 우리를 위로하신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어했습니다. 


그리고, 루이스는 아침을 좋아했다고 하네요. 아침이 fresh 하고 pure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와 함께 발제자는 루이스에게 죄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기 사랑(self-love)" 또는 "자기 보전", 교만 이라고 했습니다. 


오전발표가 끝나고 전체사진을 찍었습니다^^ (혹시 저가 보이시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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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귀하고 훌륭하신 4분의 발표자 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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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성욱교수/대표님, 심현찬원장님, 박성일목사/교수님, 이인성교수님


그리고 맛있는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점심식사는 우리 남서울교회에서 후원해 주었습니다. 

정성된 식사에 넘 감사했습니다. 집사님들께서 직접나오셔서 도시락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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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가 끝나고 오후 컨퍼런스 시간 사이에 책을 구매할수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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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쉬는 시간을 통해서 이인성교수님(발제자)께 전도를 위한 C.S루이스책을 추천해 달라고 여쭸더니 '순전한 기독교'를 추천해 주셨어요^^

그래서 어제는 '순전한 기독교'와 '고통의 문제'책을 주문했답니다. 뿌듯하네요^^


점심식사후 오후 컨퍼런스 오프닝으로 축가가 있었습니다. 너무 귀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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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발제자 발표에서 기억나는 것은

루이스의 탁월한, 영적 거장인 이유는 그가 고통 중에서도 결코 고통에 무릎꿇지 않았다는 점. 오히려 그는 그 고통을 말 그대로 해부하듯 분석하면서 극복을 해 나갔습니다. 

(루이스의 탁월성은 바로, 고통에서 기쁨으로 승화시킨 것에 있습니다)


그리고 또 기억나는 것은

루이스는 삶을 요약하면서 '어린이는 안전을 택하나 어른은 고통을 택한다'라고 하였다. 기독교적 해석으로 성숙한 성도와 인생은 단순히 안전제일의 삶을 추구하지 않고 영적 성숙과 성화를 위한 고통도 감내하는 모습을 언급했다. 

고통과 기쁨은 루이스 전 생애를 관통하는 중요한 주제이다. 그는 고통가운데 단순히 뒹굴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마치 해부학자처럼 고통을 분석했고 나아가 그것을 극복하고 기쁨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기억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선하심은 인간의 고통과 (모순되는 관계/대립하는 관계가 아니라) 양립하는 관계라고 했습니다. 

즉 사랑과 고통은 양랍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오후에는 2분의 발제자 께서 발표를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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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가 끝나고 질의응답전에 간식시간을 가졌습니다. 남서울교회에서 확실한 후원을 든든히 해 주셨습니다. 

맛있는 샌드위치가 일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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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기념으로 박성일목사님께서 쓰신 원서책을 경품으로 선물해 주셨습니다.(저는 못받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발제자와의 QA 를 했는데 매우 유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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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먼저떠난 아내 Joy와 사별한 후 쓴 시입니다. **

Oh doe not die, says Donne, for I shall hate

All women so. How false the sentence rings.

Women? But in a life made desolate

It is the joys once shared that have the stings.


To take the old walks alone, or not at all,

To order one pint where I ordered two,

To think of, and then not to take, the small

Time-honoured joke (senseless to all but you);


To laugh (oh, one'll laugh), to take upon

Themes that wa talked upon when you were there,

To make some poor pretence of going on,

Be kind to one's old friends, and seem to care,


While no one (O God) through the years will say

The simplest common word in just your way.


다 해석은 못했지만,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루이스 컨퍼런스가 3번째라고 하고요, 조나단 에드워드 컨퍼런스도 개최했다고 하는데 많이 유익했는데 홍보가 많이 안 된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매년 6월말7월초 에 개최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앞으로 자주 참여해 보려고 합니다. 


7월 17일에는 부산에서 에드워드/루이스 컨퍼런스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마음은 가고 싶으나...다음 기회로 하구요....뿌듯한 마음으로 컨퍼런스를 마쳤습니다. 

귀한 강의에 감사했고 식사와 간식 모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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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 후기를 멋지게 써보려고 했는데 부족한 점이 많네요. 이해해 주시길 바래요~~~


남서울교회에도 홍보가 잘 되어서 많은 분들이 강의를 들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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