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배정은집사구요, 481목장이고 감람원부에서 기자로 섬기고 있어요

(지난 5월말까지 섬김의집을 섬겼었습니다.)

지난 7월8일/ 청년2부의 장정 12명이 3대의 차로 섬김의집에 도착하였습니다. 

바로 청년1,2부에서 태동한 섬김의집을 돕기위해서 입니다. 

특별히 올해 7월8일(토)는 섬김의집 개원28주년이 되는 특별한 날이기도 했지요.

(정말로 우연의 일치로 이 날 봉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일까요? 넘 오버인가요? ㅎㅎ)

지난 번 청년2부에서 1차로 도서후원을 위해 섬김의집을 방문했는데 

그때 섬김의집을 더 새롭게, 꾸며주고자 하는 청년들의 소망에 따라 이번 2차 방문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봉사에는 

크게 5가지 봉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0. 에너지 충전시간(식사 등)

1. 철문,방문등 4개의 문을 페인트칠 하는 것

2. 화장실을 깔끔히 꾸며주는 것

3. 섬김의집 4대의 컴퓨터가 서로 공유되도록 하는 것

(쉬워 보이지만, 여러 보안프로그램들로 인해서 공유가 안되고 있었답니다.)

4. 철문/방문의 네이밍작업

그외로..섬김의집 28주년 기념 파티^가 있었습니다^^

그럼 순서대로 보시겠습니다^^

0. 에너지 충전시간

7월8일 오후1시30분경, 청년2부 지체들이 속속들이 승용차로 도착하였습니다. 

특별히 박지만회장의 차의 경우, 강남순환도로에서 자칫하면 신림동(대학동)방면으로 못나오고 광명까지 갈뻔했답니다. 

지만회장님의 날렵한 핸들조정으로 무사히 제시간에 섬김의집에 올수 있었습니다. 

총 12명의 지체들이 왔구요, 

김제현부장집사님의 후원으로 중국집 점심식사 및 간식(아이스크림)을 흠족하게 먹을수 있었고요, 

그외 진현정 섬김의집 센터장의 정성스런 테이크아웃음료와 저의 체리블라섬을 후원하였습니다. 

섬김의집 단골 식당인 '궁전'의 주인도 섬김의집 봉사소식을 듣고 양도 푸짐하고 맛난 군만두를 덤으로 주었습니다. 

음식으로 에너지를 충전한 청년2부 장정들. 오늘의 미션을 잘 수행하기 위한 다짐을 해 봅니다. 

식사후 청년들은 박지만회장(청2부)을 중심으로 미션을 분담합니다^^

<먼저, 2층에서 미션분담을 합니다>

<3층에서 나머지 미션분담을 분담합니다^^>

청2부 김제현집사님의 조언으로 대문의 재료에 알맞는 페인트와 기타 물품들을 준비해 왔습니다. 

<페인트 재료들입니다^^, 수성페인트로 준비했습니다>

<페인틏칠에 부수적으로 필요한 장갑과 테이프 등등입니다>

1. 철문,방문등 4개의 문을 페인트칠 하는 것

섬김의집 아동들이 주로 드나드는 철문입니다. 표면의 오래된 잡티들을 제거하고 일차 처리로 페인트칠을 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비닐로 철문의 프레임 바깥부분에 페인트가 묻지 않는 작업도 같이해가며 칠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복잡한 작업이더라구요^^

청2부 장정들이 최신의 가스펠음악을 틀어놓으며 즐겁게 작업을 했습니다. 바닥의 로비난간 프레임도 이쁘게 칠을 해 주었습니다. 

세심한 청2부 장정들의 깜찍하고 놀라운 실력에 감탄을 했습니다. 

철문의 도어락에 페인트가 묻지 않도록 깔금하게 처리해 주었고 대문이 환한 하늘색으로 바뀌었습니다^^

**3층 상담실의 방문과 이어진 창고문 그리고 큰방의 방문 페인트칠입니다 ** 

3층 상담실및창고문의 낡은 시트지를 뜯어내고 페인트칠을 위한 선작업을 한후 페인트칠을 하였습니다. 

에어컨을 틀어도 이쪽 방은 덥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주의깊게 페인트칠을 하니 땀을 흠뻑흘리면서도 힘든 줄을 모르고 집중하여 칠을 하였습니다. 

귀하고 소중한 우리 장정들입니다^^

3층 큰방은 섬김의집 아동들의 학습공간입니다. 청2부 장정, 자매팀들이 세밀하게 기존 시트지를 떼어내는 작업을 한 후 칠을 예쁘게 해 주었습니다. 

와아~~ 섬김의집 3층 큰방이 아늑한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3층의 컨셉칼라는 연두색이 되었습니다^^

 

2. 화장실을 깔끔히 꾸며주는 것

2층 화장실에는 2가지 미션이 있었습니다. 

바로, 변기옆 화장실 벽의 찌든 접착찌거기입니다. 군데군데 지저분하게 있었습니다. 지만형제가 간단한 공구로 아주 쉽게 해결되었습니다. 

지혜로운 지만회장님이십니다^^

그와 더불어 송이자매님께서 화장실을 깨끗이 매직봉을 휘두르셨습니다^^

2번째 미션은 2층 화장실 코너에 수납장입니다. 예전에는 수납장의 수납봉에 녹이 많이 끼어 있었는데, 

녹을 제거하는 것 보다 새로 구입한 깔끔한 수납장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 잠시 쉬는 시간 **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섬김의집 개원28주년 생일파티를 했습니다. 

정말 우연히도 이날!! 7월8일 이날!! 케익후원이 온 것입니다^^ 아동을 위한 케익까지 충분히 제공이 되었고 여분의 케익이 후원배달이 왔더랬습니다. 

맛있는 케익과 추억의 아이스크림^^과 아재 드링크인 박카스까지^^ 힘이 쏟습니다^^

청년들의 필수품?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모두 멋지고 이쁘고 정말 힘이 불끈불끈 쏟습니다^^ 청2부 화이팅^^

3. 섬김의집 4대의 컴퓨터가 서로 공유되도록 하는 것

(쉬워 보이지만, 여러 보안프로그램들로 인해서 공유가 안되고 있었답니다.)

여러 작업들이 진행되는 동안, 청2부 큰형님? ^^직장에서 연구원으로 계시는 형제께서 컴퓨터를 손봐주셨습니다. 쉬워보일수도 있으나 보안설정때문에 어려웠는데 4대의 컴퓨터를 잘 봐주셨고요, 스마트한 공유기 덕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전문가의 손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리한 눈매가 기억에 남습니다. 

4. 철문/방문의 네이밍작업

이 미션은 청2부에서 마련한 특별한 미션인데요, 철문, 방문에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용어를 알수 없는 도구들을 가져오셔서 마술을 부리는 듯한 작업을 해 주셨습니다. 

남는 도구 없이 아낌없에 베풀어 주셨습니다. 

저로서는 처음보는 도구들로 이쁘게 새긴 섬김의집 문자를 이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위치선정을 잘 한후 2층 철문에 붙였습니다. 아동들의 손에 닿지 않도록 조금 높이 붙였습니다.(아동들이 신기해서 뜯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층에서도 상담실과 스터디룸 네이밍을 해 주셨습니다. 넘 멋지네요^^

오후 6시반정도?  예상시간인 6시를 을 조금 초과한 시간에 모든 미션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즐겁게 셀카로 사진을 찍고 청2부 리더의 리더이신 형제님의 기도로 모든 미션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참고로, 사진 가운데의 아들을 안고 있는 분이 섬김의집 진현정 센터장이십니다^^) 

특별히, 청2부 지체들은 남서울교회 여름수련회로 낙도의 섬들에 봉사활동을 간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섬김의집 미션이 너무 즐거웠고 오늘의 고생은 고생도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청2부 장정들의 열정과 기쁨과 협력과 소통하는 모습이 정말 '젊음'그 자체였습니다.

청2부의 각 지체들도 여러 문제들(각자의 십자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귀한 시간을 내어서 봉사해 준 점이 정말 

귀하고, 존경스럽고, 사랑스럽고, 감동이었습니다. 

참고로, 오늘 섬김의집 미션에 동참해 주신 청년의 명단입니다. 

김송이 / 박지만 / 이수원 / 강대은 / 문희준 / 이영석 / 

장혜주 / 서영진 / 전윤호 / 이윤정 / 이한송 / 박향기 / (이상 12명입니다^^) 

청년2부 지체들 모두 건강하게 여름수련회 다녀오시고요...^^

기회가 또 닿는다면 섬김의집 미션기회도 또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