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이야기 Back to Basics
2017.07.25 23:13
“Back to Basics” 2017년 고등2부 여름수련회 주제입니다.
작년에 유행했던 영화 대사 “뭣이 중헌디?”라고 해도 되겠죠? 중헌 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 '예수그리스도', '하나님의 영광'.
7월21일 오후 1시. 방학식을 마친 친구들은 학교에서, 이미 방학을 한 친구들은 집에서 또는 학원에서 우리 고삼이들이 교회로 모입니다. 여름수련회 갈려구요..
“대학은 갈거냐?”
“뭣이 중헌디!”
새벽 이슬 같은 25명의 고삼이들이 모여서 화목사님의 기도와 함께 경기도 화성의 “노아숲체원”으로 향합니다.
먼저 개회예배를 드리고
우선 레크레이션부터ㅎㅎ 고삼이들이 앞으로 또 언제 놀겠습니까?
처음엔 점쟎게…
그리고 이렇게 놀았습니다
밖에 나가서 물방울 풍선도 만들어 보고..
물총으로 전투태세...
뭘 할려고 물통을 들고 올까요..
이 정도로는 성에 차지 않습니다. 물장난의 하이라이트는 남학생들이 여학생들 빠뜨리기.. 여학생들 괴롭히는 건 부모님때나 지금이나 (아마 할아버지도ㅎㅎ) 여전합니다… 싫지 않은 표정이죠?
아!! 꼬맹이들이 노는 트램펄린인데.. 자기들이 새털인 줄 아나 봅니다ㅠ
습하고 무더운 날씨 속에 지옥(?)같은 바비큐 그릴 앞에 선 선생님들의 수고와 고삼이들을 위해 화목제물(?)된 삼겹살과 소시지로 즐거운 저녁식사를 합니다.
구워내기 무섭게 순시간에 흡입~~ 다음 고기를 기다리며...
수련회를 격려하기 위해 오신 오용록장로님은 쿠키 재료와 오븐을 직접 가지고 오셔서 고삼이들이게 맛난 아몬드 쿠키를 손수 구워주셨습니다. 장로님 감사합니다!!
다시 말끔하게 씻고는
간식도 준비되고...
이제 은혜 받을 시간입니다. 선배들이 인도한 찬양과
오장로님 사모님이신 최현옥 권사님의 오카리나 연주
그리고 수련회 주강사, 사랑의교회에서 청소년사역을 담당하고 계시는 유재원 강도사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사울과 같이 은혜를 잊어(삼상15:23, 기본에서 벗어난) 교만하지 않으며, 다윗과 같이 은혜를 기억함(삼하5:12)으로 나를 통해 하나님이 일하실 수 있는 삶을 살도록, 그것이 우리의 공부와 진학의 목적이 되도록 기도하며 부르짖었습니다.
모든 시선을 주님께 드리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느낄 때
내 삶은 주의 역사가 되고
하나님이 일하기 시작하네
나를 지으심이 얼마나 신묘막측한지요.. 배가 출출합니다ㅎㅎ 또 다시 치킨과 옥수수를 우겨 넣으면서 무한 수다시간... 'I CAN'T KEEP CALM' 수다를 작정하고 왔을까요ㅎㅎ
다음날 아침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며 늦게까지 남은 게임을 하느라 잠을 많이 자지는 못했지만 아침에 일어나 조식도 먹고, 시편 89:19~37 말씀으로 QT하고
그리고 고삼이에게 위로가 되는 무려 4수(?) 경력의, 한때 피아노 신동(?)이셨던 박윤진 선생님의 간증도 듣고
소명교육개발원 최정훈 선생님의 진로 특강
동그랗게 둘러 앉아 폐회예배를 드렸습니다
수련회 둘째날은 중복이었습니다. 삼계국(?)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마지막으로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으로 가서 수능때까지는 아마 다시 보지 못할 바다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더워서 바다가 우리 기대에는 살짝 미치지 못했네요...
그래도 모두 행복한 수련회였습니다.
"뭣이 중헌디?"
"이젠 공부한당께!"
올해 수능은 11월16일(목)입니다. 고삼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
사랑하는 고삼이들에게 화이팅을 보냅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