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이야기 새해, 성경 통독 도전하세요
2017.01.03 12:26
국민일보 2017년 1월 2일 기사를 발췌합니다.
성경통독은 크리스천의 기본 의무인 동시에 종교개혁 정신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방법이다.
성경에 대한 관심은 종교개혁 5대 강령 중 첫 번째인 ‘오직 성경으로(Sola Sriptura)’와 관련이 깊다. 말씀 자체가 영혼과 삶을 새롭게 하는 원천이며 나머지 강령(오직
믿음, 은혜, 그리스도, 하나님
영광)의 토대가 된다.
‘오직 성경으로’는 중세 당시 교회의 전통과 교황의 권세에 맞서 성경만이 신앙의 최종 권위의 근거가 된다는 주장에서 나왔다. 1517년 10월 31일
독일 비텐베르크 성(城)교회에 95개조 반박문을 붙인 마르틴 루터는 신약성경을 새롭게 읽었다. 그가
읽은 신약성경은 1516년 인문학자 에라스무스가 펴낸 그리스어판 신약성경이었다. 에라스무스의 성경은 공인본이었던 라틴어 ‘불가타’와 달랐다.
마태복음 4장 17절의 경우 불가타는 “고해하라”고
번역했으나 에라스무스의 성경은 “참회(회개)하라”로 번역했다. 루터는 이 성경을 읽으며 참으로 회개하는 사람은 면죄를 받지 않아도 죄책과 처벌을 완전히 감면 받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로마가톨릭 사제 요한 테첼이 “동전이 궤짝 속에 짤랑하고 떨어지는 순간 영혼은 연옥에서 뛰어오른다”며
면죄부 판매를 홍보하던 시절이었다.
루터가 번역한 ‘독일어성경’은 사제의 전유물이었던 성경을 일반 민중에게 돌려주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누구나 성경을 읽었고 해석할 수 있었다. 그 여파는 교회 현장을 뒤바꿨다. 수도원이 문을 닫았고 신부와 수녀가 결혼했다. 유물과 성상, 제단, 사제의 제의(祭衣)도 없어졌다.
전문가들은 우선 ‘집어 들고 읽으라’고 권한다. 성경통독원 조병호 목사는 “성경은 모든
민족과 모든 가정을 위한 책”이라며 “성경 번역본과 상관없이 읽고 또 읽으라”고 말했다.
‘바이블 맵’의 저자 닉 페이지는 “성경을 계획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안내서가 필요하다”며 “성경이 쓰인 시대 상황과 기록자의 의도를
파악하라”고 조언했다.
아프리카의 ‘스펄전’이라 불리는 콘라드 음베베 잠비아 루사카 카바타침례교회 목사는 “성경은 좋은 말 모음집이 아니라 문맥을 가진 책이다.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반복해 읽으라”고 권했다.
출처 :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3&sid2=244&oid=005&aid=0000962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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