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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를 묵상하면서

 

내 삶의 지나간 시간들....

생각치 못한 고난들 앞에서 울었던...

 

누구보다도 난 내자신을 잘 안다라고 생각한 내 자신에 대한 무지와...

나를 힘들게 하는 주변에 대한 정죄와 판단하며...

늘 순수하고 착한 내 모습이 참으로 완고하고 강퍅한지...

내 속에서는 얼마나 나와 다른것들에 대한 용납 없음이...

발견되는것들에 대해 추해지는 나를 본다는것!

 

그러나 그런것들로 인해 하나님께 더욱 울며 나갔던 시간들...

 

이러한 내가 겪었던 시간들을 보면서

 

바로 내가 욥이구나.

바로 내가 욥의 세친구이구나.

바로 욥기가 인생의 삶 자체요.. 피조된 인생은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정답서구나.. 생각하였다.

 

인생에 엘리후와 같은  어떤 중재자가 나타나 나를 위로하고 도와준다 하여도..

내 심중이 나를 지으신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다면 해답이 없음을 다시금 머리 끄덕이며 욥기의 끝을 향해 간다.

 

창조의 세계를 통해 자연계를 통해 인생의 어떤 지혜도 하나님앞에서면 한계와 무능함을 고백할수 밖에 없다.

그러나 깨닫게 되는 것~ 그것은 정말 하나님의 내게 베푸신 특별한 사랑이요 은혜이다.

 

오늘의 자연계를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묵상하면서 2년전 구피를 처음 키룰때가 떠올랐다.

분양 받은 물고기를 더욱 잘 사랑해주기위해 물을 자주 갈아주고 깨끗이 해줌으로 구피에게 고통을 주었고..

너무 자주 청소하지 말란 말에 눈으로만 보며 걱정하던 차에...

교회 갔다가 집에 들어와 보니

모든 구피가 서서 수영하며 옆으로 수영하며 죽기 일보직전에 내가 할수 있는것은 무엇인가!

 

나는 당장 어항 붙들고 기도를 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이 불쌍한 구피들 생명을 건져주세요. 살려주세요"

놀랍게도... (믿거나 말거나) 구피들이 활기를 띠고 수영하기 시작했고... 물을 갈아주며 간호해주고 모두 살아났다.

(그동안 수천마리 분양에.. 지금은 달라는 사람도 없으니.. 구피 양식장이 되어버린 느낌)

 

그게 바로 오늘 욥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훈계아닐까??? ㅋㅋ

 

내게 주신 지혜의 부족을 인정하고 깨달을 때 조금은 더 겸손해지는 것이 내 모습!

지혜롭지 못하면서 지혜로운것으로 착각한 그 교만함을 무너뜨리는 것이 살면서 가장 힘든 고백이다.

 

교만하지 않다고 살아가는 나였기에.. 그 교만함을 알게 하시는 하나님과의 만남앞에..

이제는 '아 내가 또 그랬구나..." 인정하고 생긴 모습대로 감사하며, 깨달을 떄 회개하고, 회개한것 기억하고, 하나님앞에서 바르게 살려고

잠잠히 머물기 위해 노력한다.

 

내일은 하나님꼐서 욥에게 무슨 말을 하실까?

욥은 어떤 고백을 하나님께 드리게 될까?  기대하니 즐겁고 내일이 기다려 진다. ㅎㅎ

 

"나는 늘 너와 함께 있는데... 너는 늘 나와 함꼐한다고 고백하는데... 네 안에는 정말로 내가 있느냐?"

수년 전,

억울하고 슬퍼서 맨날 울면서 주님께 매달렸을 때,

주님께서 나를 슬피 보시며 잠잠히 내게 물으시던 그 말씀을 난 오늘도 두려고 감사함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럼...요..... 아니요... 주님... 나를 힘들게 할 때는 주님은 제게 없었습니다. 나외에 누구도 없었습니다."

눈물 왈칵 쏟으며 억울함 호소하다 신나게 회개하고 평안주신 주님의 뜻을 오늘도 기억합니다.

 

내 속에는 어떤 선함도 없음을 살아 온 시간을 통해 전적으로 경험하고 알았기에...

단지 아직도 내가 깨닫지 못하는 "나"에 대해 오히려 알게 되면 "내 자신에 지치고, 내자신에 지겨워서" 힘이 듭니다.

 

선한 것 하나 없는 이 마음에 주님 마음 부어주시기만을 기도하고 바라며

 

오늘도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밖에 나의 복이 없음을 감사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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