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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톡톡

오랫동안  망설이다  홍보 커뮤니케이션부 권사님의 격려로 독후감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좋은 책을 읽고 그 느낌을 잘 표현하는 것은 실력과 기술이 필요한 작업이나,

무엇보다 가치있는 작업이기에 감사로 마무리 하며 부족한 글을 올립니다.

 

 

왕의 사랑, 주의 사랑

-팀 켈러의 왕의 십자가를 읽고, 이은아010-7237-2825

 

      누구에게나 책을 처음 대할 때 갖는 예측과 편견이 있다. 왕의십자가라는 책을처음 보고 들었던 마음은 내 수준에 맞는 정도, 고난 당하신 예수님에 대한 설교집정도 이었지만 막상 책을 열어보니 마가복음을 깊이 있게 풀어놓은 명품 가이드였다.

 

      저자는 마가복음이 크게 두 파트-1.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2.그 분이 오신 목적은 무엇인가? -로 구성 되었으며, 이에 따라 이 책도 크게 두 파트로 나누어서 예수, 가장 위대하신 왕’ ‘십자가, 가장 고귀한 선택이라는 두 개의 큰 제목으로 마가복음의 구성과 맞추었다. 전반부에서 기술한 예수님에 대한 정의는 말씀을 인용하여 각 장에 맞게 예수님은 춤, 부르심, 치유자, 안식, 능력, 기다림, 거룩, 자비, 그리스도 등이며, 후반부에서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필요성과 목적을 주님의 사랑의 깊이와 희생, 그리고 그 분의 대속을 깨달은 우리가 어떤 변화된 삶을 살아야하는지를 설명한다.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나의 현재의 상황에서 가장 와 닿는 말씀을 을 찾기 위해 다시 한 번 읽었을 때 두어 가지로 범위를 좁힐 수 있었다 . 그 중의 하나가 종교와 복음을 구분하여 설명하기 위해 사용한, 19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주일을 지키기 위해 달리는 것을 포기한 에릭 리델의 예화이다. “하나님이 나를 빠르게 만드셨어, 달릴 때마다 그 분이 기뻐하시는게 느껴져라고 고백하는 그는, 자신의 존재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10초 안에 달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뛰는 다른 선수의 태도와는 근본적으로 달랐다. 나도 직장일과 봉사들을 할 때 이미 다 이루신 주님이 주신 쉼과 평안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 나의 의를 증명해 보이기 위한 동기가 저변에 있었음을 생각할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찬양대에서 찬양을 할 때 하나님, 제가 찬양드릴 때 이 앞에서 들어 주세요하는 마음으로 드릴 때도 있지만, 저자가 우리 대부분이 하나님과 자신, 그리고 남들 에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기 위해 일하고 또 일한다고 하며 이 일은 복음 안에서 쉼을 얻을 때까지는 절대 끝이 나지 않을 것을 말 할 때 지극한 동의와 공감을 안 할 수 없었다. 이것은 고난의시기에 대한 태도를 언급할 때도 연결하여 생각할 수 있었다. 고난의 시기, , 때때로 하나님이 은혜를 보류하고 계시는 것 같을 때, 하나님의 지체하심을 통해 우리 마음에서 우리의 의와 교만이 빠져나가야만 한다는 점이다. 더 나아가, 부활로 가기 위해서 반드시 죽음을 지나야 하셨던 것처럼, 우리에게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있을 때 온전히 우리를 돌아보고 예수님을 신뢰하여 인내하여 부활에 참여하자는 점은 지극히 고전적인 메시지 일지라도 결코 잊을 수 없는 사실이다. 또한 프란츠 카프카의 소송이라는 소설을 언급하며 우리는 죄, 심판이라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심 자신이 불결하다는 것을 안다라는 일반적 보통사람들의 태도를 읽었을 때 내가 예수님의 보혈이 없으면 어찌되었을까 하는 감사가 새로웠다.

 

     저자가 기록한 특별한 예가 있다. 미국 엘로우 스톤 국립공원의 대 화재 후 조사단이 발견한 잿더미 속에서 돌처럼 굳어있던 새 한 마리가 있었다. 조사원이 마음이 아파서 그 새를 건드리자 죽은 어미새의 날개 아래에서 세 마리의 새끼새가 나와 허겁지겁 달아났다고 한다. 어미새가 날개아래 새끼새를 보호하며 잿더미를 뒤집어 썼음을 예측할 수 있다. 날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을 뭉클하게 느끼게 함은 물론, 희생으로 사랑해야함을 느끼게 해준 구절이기도 했다.

 

      저자의 상세하고도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적절한 인용구절 등이 좋았다. 성경과 수 많은 신학자들의 책 뿐만 아니라 C.S.루이스의순전한 기독교’ ‘목숨을 얻기 위한 버리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등의 여러 책들,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솔제니친영화 불의 전차등 나에게도 낯익은 인용구절들을 통해 이해에 도움을 주었다.

 

      부끄럽게 유다처럼 죽음의 입맞춤(p.277)을 수없이 자행하는 나에게 이 책은 예수님이 누구시며 그 사랑에 어떻게 반응 해야 하는지를 다시 결심하게 해 주었다.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거꾸로 나라(the upside-down-kingdom)(p.281)를 똑바로나라((right-side-up-kingdom)로 여기는 그 날이 올 때까지 성령께서 나를 다스리시고 인도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이렇게 좋은 책을 선정해주셔서 행복한 감사로 채워지도록 기회를 주신 남서울교회 홍보커뮤니케이션부에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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