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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톡톡

"우리가 하나님을 오해했다"를 읽고

2015.06.14 23:49

감사 조회 수:1430

예전에 한 친구가 내게 이런 말을 했었다. “구약에 나오는 하나님은 오직 유대인의 하나님인것 같고 잔인한 모습이 너무 많다. 구약은 유대인의 입장에서 자신들의 신을 기술한 것만 같다

실제 구약에는 유대인의 편에서 전쟁에서 승리를 이끌게 하시고 적군을 잔인하게 패배시키는 모습을 자주 접한다. 하나님을 외치면 승리하고 하나님을 부인하면 잔인하게 죽는다는 성급한 결론은 십자군 전쟁과 같은 잘못된 역사로 이어지고 많은 살인이 행해졌다. 그러나 구약에서 유대인의 승리를 이끄시는 과정을 살펴보면 항상 우리의 예상을 뒤엎는다.  일국의 왕자일 때가 아닌 광야의 양치기에 불과한때에 모세를 사용하여 출애굽을 감행하셨고, 다윗의 물맷돌이 골리앗을 쓰러뜨렸으며, 가장 어리고 연약한 이새의 막내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내세우셨다. 강하고 힘있는 것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보편적 사고를 뒤짚고 건축자의 버린돌이 머릿돌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설적 방식으로  작고 보잘 것 없는 존재라도 하나님과 함께라면 가치를 발할수 있음을 보여주고 계신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구약의 승리의 역사만을 기억하고 그 결과에 도취되어 하나님이 보여주시려 한 메시지를 읽지 못했다. 신약에서 로마에 억압된 유대인은 또다시 자신들을 승리로 이끌고 로마를 무너뜨려줄 하나님을 기대했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셨을 때 전쟁을 통해 무력으로 로마를 쓰러드리고 구약의 영광을 기대했던 유대인들은 실망하게 된 것같다.  보잘 것 없는 약자와 병자를 돌보시는 예수님의 모습에 한심함을 느꼈을 지도 모른다. 그런 예수님이 그들의 구원자라고 하였을 때 그들은 그것을 부정하고 싶었을 것이고 십자가에 못밖는 결과로 이어졌다.

하나님에 대해 유대민족은 그들을 로마의 억압에서 이끌어내고 로마보다 더 큰 부귀와 영화를 그들에게 안겨줄 힘있는 그들만의 을 기대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예수님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하나님은 조용히 약자와 가난한 자를 돌보며, 우리를 위해 생명을 내어놓는 선하신 하나님이며 그분의 선한 인격을 알기 원하셨을 것이고 우리도 그 길을 가기를 원하셨을 것이다.

구약의 엄격하고 무서운 하나님은 바로 유대인들이 그런 악하고 타락한 길을 걸지 않도록 하기위한 선하신 하나님의 또다른 모습이며, 그들이 순결한 어린양처럼 선한마음으로 회개하며 돌아 왔을 때  하나님은 주저없이 그들을 도우셨다. 구약을 잘못 이해한 사람들은 단지 전쟁의 결과만을 보고 그들이 유대인이라서 도왔다는 선민사상으로 잘못 이해할지 모르지만 구약의 핵심은 유대인 스스로가 악함을 회개하고 선한 마음으로 돌아오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에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이런 유대인의 선민사상에 빠져 하나님을 잘못 이해할 때가 많다.  남들보다 좀더 부르짖고 좀더 봉사하면 좀 더 나은 세상적 승리의 결과를 안겨주시기를 갈망하며  기도하고 봉사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런 나에게 찾아와 나의 성공의 때와 방법은 오직 하나님만이 아실뿐이라며 나의 바램을 방치힌체 병자와 약자만을 돌보는 예수님을 본다면 나는 그분을 나의 구원자로 받아들일 수 있으 것이며, 또한 그분을 십자가에 못박지 않는다고 어떻게 자신할 수 있을까...

하나님을 믿고 부르짓을수록 우리에게 세상적 승리를 주시고 적을 무찌르게 해주는 것이 신앙의 목적이 아님을.... 하나님을 믿을수록 나 아닌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고, 누군가를 위해 기쁘게 희생할 줄 아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닮아가는 존재가 되어감을 의미한다는 것을 이책을 통해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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