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이야기 지하철에서 하나님 만나기
2015.02.28 22:14
얼마 전, 수원에 갈 일이 생겨서 20년 만에 1호선 전철을 타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수원행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동안 수원을 지나 천안까지 연장이 되어서 수원행을 탈 수는 없고 다른 목적지를 표시하는 전철을 타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긴 계획 속에서 제가 한 부분이라도 담당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제가 모든 일을 끝까지 하겠다는 욕심을 내지 않고 중간에 제 사역을 잘 감당하고 내릴 수 있는 지혜를 주세요."
오랫만이라 시간 계획을 잘 못 세워서 조금 늦을 것 같아서 전철 안에서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그러나 전철 안에서 뛴다고 더 빨리 가는 것도 아니어서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하나님, 제가 가고 있는 이 길이 주님께서 주관하시는 길임을 알게 해 주세요. 제가 주님의 길에 올라타 평안함으로 주님이 하시는 것을 기다리며 볼 수 있는 눈이 있기를 원합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급행으로 오는 전철이 따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전철을 타려고 기다리는데 급행이 도착하기전 여러 대의 일반 전철이 제 앞을 지나갔습니다.
'하나님, 제 삶이 답답하고 여러 가지 일이 잘 되어 지지 않을 때, 언젠가 때가 되면 주님께서 급행으로라도 풀어주실 것을 기대하며 기도하며 기다리겠습니다. 하나님의 때에 제 삶을 들어 써 주시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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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을 타면서 많은 묵상을 하셨군요.
생각해 보면 이미 전철을 탄 후에도 우리는 얼마나 조바심을 내는지.
전철안에서 무엇을 하는 것보다 바른 전철을 타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철을 타면서도 하나님에 대해 묵상하는 김병재 형제의 일상속에 녹아있는 기도생활을 본받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