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18일 오후 2시~10시30분까지 신교육관 B실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된 고등2부의 겨울수련회가 '눈을 들어 바라보라'라는 주제로 있었습니다.

신교육관 B실에는 고등2부를 사랑하는 도우미들의 마음이 듬뿍 담긴 풍선들이 하트로 장식되어 있고,

수련회의 일정이 귀여운 고양이들의 그림과 함께 공지되어 있었습니다.

고등2부 겨울수련회의 주제와 일정을 색깔별로 게시하여 한 눈에 확~들어오도록 강조에 강조를 더하고~^^

틈틈이 먹을 간식들이 나란히~나란히~!!

우왕~^^

추운 날인데도 도우미들이 신교육관 입구에서 추위에 아랑곳 없이 고등2부 학생들을 안내하며 환영하고 있었습니다~^^

강도사님과 교사들이 학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교사들과 도우미, 그리고 고등2부 학생들의 명단이 오는대로 하나씩 빠져나가는 중입니다.

모두 빠져나가고, 빈 종이만 남기를 기대하며!!

학생들이 도착하자 선생님이 직접 이름을 붙여주며 환영하였습니다.

"반갑다~어여와"

참석한 학생들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자신의 이름과 함께 붙여놓으면

교사들이, 도우미들이, 그리고 친구들이 축복하는 메세지를 봉투 안에 담아 서로를 격려하고, 힘을 주었습니다.

'궁금하다!!!'

글씨를 예쁘게 쓴다는 이유로 열심히 강도사님을 부려먹는 중~^^

도우미들은 옆에서 음악을 듣고~??

ㅎㅎ

그러나 한 명, 한 명 이름을 적으며 기도하고, 축복하였을 강도사님을 고등2부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예쁜 척~~~~ㅋㅋ

기념사진도 찍고~^^

찬양 팀 선생님이 미처 식사를 못하고, 식은 비빔밥으로 점심을 대신하고!!!

그러면서도 눈은 키보드를 보고있네요!!

이제 오후 2시가 되어 강도사님과 교사들, 도우미들이 함께 모여 수련회를 위해 잠시 기도하였습니다.

간단히 개회예배를 드리고,

1%의 우정이라는 부제목을 가진 영화 '언터처블'을 함께 보았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머리를 제외한 전신에 장애를 가져 24시간 내내 돌봐주는 손길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전신불구의 상위 1% 백만장자 필립(프랑수아 클루제)과 가진 것이라곤 건강한 신체가 전부인 하위 1% 무일푼 백수 드리스(오마 사이)가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되어 서로를 알아가며 진한 우정과 사랑을 나누게 되는 감동적이고, 인간미가 풀풀나는 영화입니다.

언터처블이라는 뜻이 그대로 번역하면 '서로 터치할 수 없는', '만날 수 없는 '이라는 뜻으로 번역되는데 고등2부 학생들은 이 영화를 보고 어떤 느낌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잠시 조를 나누어 서로 느낌과 소감을 나누어보았습니다.

아직은 서로 쑥스럽기도 하겠지만 틈틈이 좋았다, 감동적이었다는 단순한 이야기를 나누다 대부분 입시 이야기로 진행되는 듯하였습니다.

입시!!!

그러나 서로 만날 수 없었던 사람들이 만나 서로의 인생을 바꾸고, 전신장애를 가져 아무것도 할 수 없어도, 가진 게 아무것도 없어 사는 게 죽는 것보다 더 힘들었던 사람들에게도 살아갈만한 이유와 자신의 존재에 대한 기쁨과 감사가 풍성했듯이 고등2부 학생들에게도 주님과의 만남으로인해 더 기쁘고, 더 감사하고, 더 살아갈만한 이유들이 풍성해지는 올 한 해가 되길 기대합니다~!!

의미있는 영화도 보고,

이제부터는 신나는 레크레이션 타임~!!

학생들과 도우미들의 이름으로만 채워져야 하는 빙고게임!!

"넌 누구~~??"

이런 게 여기에 다 숨겨져있다고~~~??

"어디, 어디?"

모여모여~!!

너 다리 들고, A4용지가 왜 이리 작지!!!

1, 2, 3......땡!!!

5초 너무 길다!!!

모든 학생들을 위한 선물추첨~^^

"뭐냐?"

"우와~저요"

이것도 선물~??

우~~~~~!!

그러나 수고한 도우미들과의 사진 감사하며 기념으로 찰칵~^^

"수고하셨습니다"

이어 학생들이 좋아할만한 메뉴들로 준비된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맛있겠당~!!!"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앉아 즐겁고, 맛있는 식사시간~^^

밥 먹을 땐 말시키기 없기입니다~!!

즐겁게 식사를 마치고, 잠시 시간을 가진 뒤

저녁집회를 위해 찬양 팀들은 기도로 준비하고,

마음을 모아 함께 찬양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너를 만드신 분

너를 가장 깊이 이해하신단다!!

입을 열어 고백합니다~!!

오직 내 안에

오직 내 속에 그리스도가 사네

오직 내 삶에

오직 내 맘에 그가 주인 되셨네!!

이어 고등2부 담당교역자인 이현규 강도사님과의 저녁집회시간입니다.

창13장14~15절의 본문을 가지고 '눈을 들어 바라보라'라는 주제로 메세지를 전하였습니다.

먼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과연 나는 그리스도인인지 생각해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 예수님을 따르며 세상을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과 교회는 서로 양립하기가 어려운데 자신이 세상과 그리스도 중 어느 쪽에 서있는지 정확히 바른 정체성을 가진 자라면 그리스도인이라 말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고등2부는 고3이라는 특수한 시기에 서있는데 성경본문에서처럼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불렀을 때 75세라는 늦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주저함없이 그 부름에 따라나섰던 것처럼 우리도 특이한 시기와 상황임에도 그 부름에 순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문에서는 아브람이 여호화 하나님의 말씀에 따랐고, 그 부름과 명령에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결정했는지를 반복적으로 보여주는데 우리도 매일의 삶에서 어떻게 상황을 바라보고, 어떤 결정을 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꿈꾸고 기대하는 비전은 우리가 이루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아브람이 약속을 믿고, 하나님을 따랐듯이 우리도 그 약속을 믿고 따를 때 이루어진다는 말씀을 붙들길 바란다고 권면하면서 아브람이 받았던 축복을 고등2부 모든 학생들과 교사, 도우미들이 받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축복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신 말씀을 기억하며 기도하였습니다.

굳게 잡은 두 손과 깊게 숙인 머리에 한없는 은혜와 축복, 그리고 응답이 임하길 함께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또한

기둥 뒤에서 무릎꿇고 기도하는 선생님들의 간절함이 축복으로 이어지길 소망합니다!!

때로는 너의 앞에 어려움과 아픔 있지만

담대하게 주를 바라보는 너의 영혼
너의 영혼 우리볼 때 얼마나 아름다운지
너의 영혼 통해 큰 영광 받으실
하나님을 찬양

너는 택한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이며
거룩한 나라 하나님의 소유 된 백성
너의 영혼 우리 볼 때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너의 영혼 통해 큰 영광 받으실
하나님을 찬양

이번 겨울수련회가 어땠나요?

느낀 점, 기도제목, 등등을 받아 다음 수련회에 잘 수용토록 하였답니다.

고등2부 학생들과 도우미, 교사들과의 단체사진입니다~^^

사랑이 폴폴~~~~♥

올 한 해 자신과의 긴싸움을 해나갈 고등2부 모든 학생들에게

'자신의 삶이 주의 역사가 되고,

하나님이 일하시기 시작했다'고 고백하는 한 해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