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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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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가을하늘이 너무나도 예쁜 날!!

경조부가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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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어디서 무엇을 하던 장례가 났다는 소식을 들으면 당장이라도 달려올 수 있도록 늘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부서 경조부!!

하루 날을 잡아 나들이를 가면서도 갑자기 장례가 나면 취소가 된다는 전제하에 준비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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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9월21일 오전 10시

나들이를 가기 전, 본당 2층에서 정군성장로님의 인도하에 먼저 예배를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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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군성장로님께서는 미가서4장 5절의 말씀을 통해서

경조부 사역을 하면서 이제껏 1,000번이 넘게 예배를 드렸음에도 변하지 않는 기질이 있음을 깨닫게 되는데 그럼에도 늘 장례예배를 통해서 또 다른 은혜를 경험하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그런 것처럼 경조부의 모든 부원들이 말씀과 예배를 통해 자유와 안식을 얻고, 서로 힘들 때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서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권면하시면서

또한 서로를 통해 치유와 회복이 되는 관계를 이루자고 당부하셨습니다.

더불어 우리 경조부의 섬김을 통해 슬픔과 낙심 속에 있는 유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힘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부서로 더욱 거듭나자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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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를 마치고 서둘러 버스에 올랐습니다.

혹시 또 장례가 날 수 있는 상황을 제외시킬 수 없기에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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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뉴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도착하여 산나물비빔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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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사진을 찍겠다고 하는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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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의 나들이와 여유에 모두가 즐거운 모습입니다.

빨간 육개장에,

늘 유족의 걱정과 염려로 먹던 밥과는 다르게 취향껏, 입맛대로 먹는 밥이라 다들 무척이나 맛있게 먹었다고 즐거워하였습니다.

그리고 서로 생선의 가시도 발라주고, 이것 먹어라, 저것 먹어라 하며 챙겨주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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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화창한 가을하늘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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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 앞에 놓고 나누는 모든 이야기가 동화가 되는 순간~

분홍색, 파란색으로 단장한 모습이 파란 가을하늘과 너무도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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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 멋진 분들은 남서울교회 경조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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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평화스러운 모습과 여유,

오늘은 맘껏 누리시길~!!


순간 윤효규집사님의 전화에 잠깐 모두가 긴장~!!


아니라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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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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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사정으로 15명 밖에 참석하지 못해 무척이나 아쉬웠지만 그래도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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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2017년 9월22일까지 전체 71건의 장례가 있었으니 한 주에 2건 정도 됩니다.


경조위원회 위원장인 오용록장로님을 필두로 14분의 협력권사님과 3분의 안수집사님, 그리고 간사인 정군성장로님과 부장인 양성식집사님을 비롯하여 전체 34명이 경조부를 섬기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 크기에 비하면 그리 많은 인원이 경조부 사역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경조부만 참석하는 장례예배가 아니라 경조부가 기본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목장이나 각 부서 혹은 서로 관계가 있는 성도들이 참석을 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고 조문을  해야 하는데 대부분 각자의 형편에따라 움직이다보니 어느 날은 경조부만이 조문을 하고, 예배를 드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장례가 발생했다고 하면 경조부 부원들은 무조건 달려가야 합니다. 자신의 상황과 형편을 내세울 수가 없습니다. 특히나 새로 등록한 성도들이나 아직 부서나 목장에서의 활동이 없는 경우는 더욱 경조부가 열심을 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에서 발생하는 성도들 각 가정의 장례는 경조부만의 사역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주 안에서 한 형제요, 자매이기에 모두가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섬겨야 하는 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경조부 사역이 굉장히 힘들 거라고 하는데 그것은 경조부만의 사역이라고 생각하는데서 비롯되는 것 같습니다.

반면 현재 섬기고 있는 경조부원들은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늘 주시는 말씀과 예배를 통해 거듭나고 있기에 서로가 서로를 통해 더욱 감사가 풍성합니다.


이제 환절기가 되면 아마도 장례가 많이 발생할 터인데 이것을 경조부만의 사역으로 돌리지말고

함께 참석하여 슬픔을 당한 가정을 위로하고, 그 수고와 섬김을 교회 전체가 함께 나누는 배려와 사랑이 풍성한 서로가 되길 기대하며,

모처럼 화려한 색깔로 변신하고 대기 중에 일탈에 성공한 경조부 모두에게  큰 위로가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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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섬김은 아름다운 찬송
그대 헌신은 향기로운 기도
그대가 밟는 땅 어디에서라도
주님의 이름 높아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