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23일(화) 오전 11시30분. 

남서울교회 신교육관에서는 '반포지역 봉사자 초청잔치'가 있었습니다.

2008년 3월에 지역선교부에서 처음으로 이 사역을 시작하였는데 어느새 1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반포지역 봉사자는 남서울교회와 이웃하고 있는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여러 단체와 거기에 소속된 분들입니다.

한 지역에 거주하면서 이웃으로서 서로 인사하고, 함께 어울려 살면서 서로에게 조금이나마 이웃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자 하는 의미로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교회로서는 최종적으로 예수님을 전하고, 주 안에서 함께 교제하기를 원하지만 어쩌면 그런 마음들이 혹여라도 부담이 될까 하여 그저 초청하여 식사 대접을 하고, 서로 인사를 나누자는 간단한 취지이지만 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 명령하신 이웃사랑에 대한 작은 실천 중 하나입니다.

먼저, 기도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이 곳에 오는 200여 명의 모든 분들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뿐 아니라 교회에 처음으로 방문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 발걸음과 마음에 주님이 주시는 평안과 위로를 경험하기를, 그리고 섬기는 모든 지역선교부의 부원 한 명, 한 명에게 섬기는 기쁨과 감사가 풍성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어제 늦은 시간까지 정성으로 준비한 자리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갈 때 나누어줄 선물도 준비되어 있고,

특별히 부활절을 맞아 주님 부활하신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구운 계란도 준비하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이곳에 올 수 없는 각 기관에 보낼 계란 바구니도 준비하였고,

맛있는 식사도 정성스럽게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교회로 오는 길의 코너마다 안내하며 환한 미소로 맞이하였습니다.

반포지역 봉사자 초청잔치 일정입니다.

화종부 담임목사님께서도 일찍 오셔서 먼저 와 있는 초청자들의 테이블과 식사하는 동안에도 각 테이블을 돌며 인사를 건네었습니다.

교대시간이 있어 미리 식사를 하고 먼저 가셔야할 분들에게는 그 분들의 편의를 위해 미리 식사하시도록 안내해 드리고,

그 외 분들은 오는 대로 정해진 자리에 앉아 잠시 기다리며 모두가 함께 식사하고, 교제하도록 배려해 주었습니다.

11시30분이 되어 박주윤 권사님의 사회로 초청잔치가 시작되었습니다.

각 지역에서 오신 분들을 잠시지만 서로를 알아가도록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화종부 담임목사님께서는 

비록 조촐한 자리이지만 지역사회를 잘 섬기고, 지역 주민을 복되게 하기 위한 연장선에서 마려한 자리이니 즐거운 시간 되기 바라며, 그 모든 수고에 감사하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하였습니다.

식사 기도는 국내선교위원회 위원장인  이충원 장로님께서 하였습니다.

이곳에 온 분들 중에는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어쩌면 평생에 한 번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은데 

이 시간을 통해 그런 기회를 여기에 오신 모든 분들에게 드린 것 같아 모두가 고개숙이고 기도하는 그 시간이 감사였습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뭉클함에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면서 몇 번이고, 고마웠다, 식사 맛있게 잘했다며 하는 인사들이 건성이 아닌 진심에서 나오는 인사임이 느껴졌고, 

찬양도 없었고, 메세지도 없었지만 그곳에는 주님의 인도하심과 축복이 가득했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함께 모여 지역선교부 이재용 부장집사님의 인도하에 

서로의 수고를 격려하고, 또 부족했던 것이나 더 보충해야 하는 부분들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지역선교부 담당 사역자인 최용진 목사님의 기도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대부분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고, 늦게 오신 몇 분만이 남아있을 때쯤 

한 분이 조심스럽게 오셔서 초대를 받았는데 다들 교대를 할 수 없어 아무도 가지 못한다며 자신에게 대신 가 달라고 부탁을 하여서 늦게 왔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하신 분이 있었습니다. 주민 대표인데 그래서 늦었다며 죄송하다는 인사를 몇 번이나 하였습니다.

그저 무시하고 형편이 안 되어 못 갔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인데 다른 사람을 보내면서 초청에 성의를 다하고, 뒤늦게 연락을 받고도, 외면하지 않고 급히 달려와 늦게온 것에 대해 미안해 하던 모습이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아마도 그 마음과 배려들이 지역선교부가 오랜 시간 준비하고 정성을 다한 그 모든 수고를 한 방에 날려보내고, 감사와 기쁨, 보람으로 대신 가득 채워지던 순간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내선교위원회 지역선교부

사명 및 목표

우리 이웃과 주위 친지들에게 생명의 복음을 소개하고 함께 나누며, 그들이 예수님을 만나 영원한 생명을 갖도록 사랑으로 섬기며, 씨 뿌리는 농부의 심정으로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며 끝까지 인내하고 겸손하게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합니다.

조직

• 섬김이 : 위원장, 부장, 협력권사, 임원(총무, 회계, 서기), 부원

주요사역

활동

• 동작역 사역

  동작역 노방 전도(매월 1, 3주 토요일, 현충일)

• 서초구민체육센타 직원 예배 지원
• 교통문화 선교회 후원금 지원
• 행복나눔 축제 주관
• 반포지역 봉사자 위로회(아파트 경비원, 청소용역원)
• 부활절 전도용 계란 준비 및 부활절 전도
• 어버이날 카네이션 꽃 달아드리기 행사
• 전철노선 안내도 및 무료 우산 지원
• 성탄절 행사(고속터미널/동작역 성탄트리 설치 및 선물 전달)

지역선교부 기도제목

1. 주님안에서 연합하고 성령충만으로 행복하게 섬기는 지역선교부 사역이 이루어지길

2. 지역선교부의 섬김이 진정한 교회 부흥과 지역주민의 복음화로 선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3. 동작역 전도, 부활절 행사, 반포지역 봉사자 초청잔치 그리고 새생명축제 준비에 주님이 앞서 인도하여 주시고, 각자 맡은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지역선교부는 이제 새생명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다시 재정비하고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지난주 전도대상자 작성 카드를 모든 성도들에게 배부하고, 전도대상자를 작성하여 낸 카드를 들고 골방으로 들어가 한 분, 한 분을 위해 기도하며 전도대상 카드를 작성한 분과 대상자를 위해 함께 기도할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태신자들이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만나 새로 주 안에서 거듭나기를 한 마음으로 기도할 것입니다. 

그 모든 사역 위에 온전히 하나님께만 영광이 되고, 기쁨이 되길 소망하며 주님을 알기 원하는 모든 분들을 2019년 10월16(수), 20일(주일)

새생명축제에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