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30일 오전 11시

 '이웃과 함께 하는 사랑의 물품 바자회'가 열리는 파랑새공원과 신교육관은 겨울을 재촉하는 비로인해 제법 쌀쌀해진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성도들로 북적북적거렸습니다.

이번 바자회는 특별히 21사단 백두산부대에 있는 반석교회의 리모델링을 위한 바자회로 아들들을 둔 부모의 마음이 잘 전달되어서인지 유난히 물품도 많았고, 성도들의 호응도 좋았습니다.

성도들이 가득 모인 가운데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배는 한나회 회장인 박경숙C 집사가 인도하였습니다.

한나회 협력권사인 이금순 권사는 이 바자회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모두의 마음을 담아 대표로 기도하였습니다.

이어서 이든그레이스 중창단이

'너를 지키시리라',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두 곡을 특송으로 불러주었고,

씩씩하고 우렁찬 목소리의 인사와 함께 반석교회 군종병 일동이 '너는 내 아들이라'는 찬양을 힘있게 불러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정말 멋졌습니다!!

그순간 우리 모두는 진정 하나님의 아들, 딸임이 증명되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 바자회를 통해 화종부 담임목사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본문말씀은 디모데전서 6장17~19절

 '선을 행하고 많이 나누는 자가 되라'는 주제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물품바자회는 특히나 내가 가진 물건들을 가지고 나누는 것인데 이런 행사를 통해 선을 행하고, 나누어주기를 좋아하고 너그러운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재물을 주신 이유는 잘 사용하도록 하기 위함인데 그 재물이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거나 미래를 위한 목표 즉, 소망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돈으로 인한 위험이 많기 때문에 늘 조심해야 하는데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음을 알고, 각자에게 주신 재물은 그 재물만큼 부르심의 목적이 다르니 목적에 맞게 잘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바자회가 섬김과 나눔의 한 방법이기에 앞으로도 이런 훈련들이 우리 삶의 견고한 터전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하셨습니다.



말씀을 마치신 후에는 반석교회의 군목을 소개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바자회 준비를 위해 수고한 5여전도회 회장단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러나 회장단뿐만 아니라 모든 여전도회 성도들이 다함께 얼마나 수고하였는지는 행사만 보더라도 알 수 있기에 그 모든 수고에 격려를 보냅니다.

행사를 마치고도 끝까지 치우고, 쓸고, 닦고..... !!!

이른 아침부터 누군가의 수고와 헌신이 있었기에 이 모든 행사가 가능하였으리라 생각합니다.

정말~수고하셨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신교육관 앞에서 테잎커팅과 함께 바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물품들이 정말 많았는데 얼마나 다양한지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모든 분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이 행사에 웃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건을 팔면서, 물건을 사면서.....^^

그리고 사랑을 전하면서~^^

반석교회 군종들의 든든한 어깨가 보이시나요?

이 모습은 우리의 작은 사랑이 전달되면서 생긴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군대에 갔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 군종으로서 굳건히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의 아들들에게 좀 더 나은 환경을 전할 수 있었던 건 오늘 주신 메세지처럼 물질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나누어주기를 좋아하고, 선을 행하는 우리의 모습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자리를 만들기 위해 기도로, 물질로, 수고로 헌신한 5여전도회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 올리며, 나눔으로인한 기쁨과 감사는 수고한 모두가 함께 누리길 소망하며 정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