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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톡톡

 

 비긴 어게인 포토 보기

 

 

가을하늘 사진을 예쁘게 올려 놓았길래 이 가을에 보면 좋을 영화 하나 소개하려구요.

영화 소개해도 되겠죠?ㅎㅎ

 

'비긴어게인' 그대로 직역하면 다시 시작하다라는 뜻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제 자신을 많이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예수님을 만나 지금 이 자리에 있는데 순간순간 마치 내 스스로 이 자리에 있는 것처럼 느끼고 행동하는 모습이 남자 주인공 데이브 같았거든요.ㅠ.ㅜ

 

싱어송라이터인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는 남자친구 ‘데이브’(애덤 리바인)와는 연인이기도 하지만 음악을 하는 파트너이기도 합니다.

그레타가 써준 곡이 히트를 치게 되어 뉴욕으로 오고,  하루 아침에 출세를 하게 되는데 데이브가 변심을 하게 돼죠.

마치 자신이 노래를 잘해서 지금의 자리에 있게 된 거라 여겨 오랜 여자친구이자 파트너인 그레타를 배신하게 됩니다.

그리고 세상이 주는 환호와 박수에 취해 원래 그 자리에 오르게 된 음악의 순수성과 자신의 음악색깔을 잃게 됩니다.

결국 사람들이 원하는 음악만 하게 되면서 회의가 오게 되고 그레타에게 돌아가고 싶어하지만 그레타는 데이브가 이전의 데이브로 돌아갈 수 없음을 알게 되어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된다는 약간은 멜로스러운(?)영화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레타의 순수성을 발견해주는 스타 음반프로듀서인 ‘댄’(마크 러팔로)을 만나게 되어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고 결국 그레타도 성공하게 된답니다.

 

자신의 음악색깔을 지켜나가는 그레타를 보면서 '나도 저렇게 살아야 하는데....'하는 생각도 들고, 음악 하나에 하나되고, 그것을 통해 삶의 의미와 기쁨을 찾아가는 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

영화가 마치고나자 당장에 곡이라도 하나 써야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열정을 받게 되더라구요.

영화 마치고는 그냥 밥먹었지만..ㅎㅎ

 

데이브는 진짜 가수라네요.

어쩐지 노래를 정말 잘했어요~목소리도 좋았고^^

'원스'라는 영화를 만든 '존 카니' 감독이 다시 만든 영화라서 그런지 이 가을에 감성을 두드리기에 아주 충분했답니다.

 

가사 중에...

 

때론 우린 운을 믿곤 해.

위험한 모험도 감수하지
넌 우리가 한 모든 약속들을 산산이 부쉈지만
그래도 난 널 사랑했어.

 

저와 주님과의 관계 같은 가사가......ㅠ.ㅜ.

 

 

아름다운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이 가을과 아주 잘 맞는 것 같아요.

짧은 가을이 다 가기 전에 감성을 느끼며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하고 싶다면 추천해 드립니다~

멋진 시간이 되실 겁니다^^

그리고 무언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면 꼭!! 도움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