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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톡톡
누가복음 15장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모여들었다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은 그렇게 모여드는 그들을 정죄하고 못마땅하게  생각했습니다. 누가복음 15장, 16장의 주제는 바로 이 바리새인들이 얼마나 잘못된 삐뚤어진 인간 말종인지에 대한 고발입니다. 앞서 12, 13,14장에서 나온 것처럼 그들은 종교적으로는 열심이었고 성경 지식으로는 남보다 우월한 자들이었고 천국에서 1등할 것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이 잘해야 천국에 꼴찌로 입장하거나 아니면 천국 입장이 거부될 것이라고 해서 그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이제 예수님 주변에 평소 그들이 혐오하던 세리와 창기 등 죄인들이 몰려 들어 말씀을 들으려고 몰려 들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오늘 조국 교회의 많은 분이 쉽게 남들을 남들을 과외 보낸다, 주식 투자 한다, 베풀지 못한다, 행함이 없다 등등 확실하지 않은 이유로 정죄하는 것처럼) 세리와 죄인들을 정죄하는 것을 본 예수님은 누가복음 15장에서 3개의 예화를 들려 주셨는데 예화의 줄거리는 다르지만 중심 내용으로 바리새인들은 죄인을 기다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그들이 하나님이 되어 사람을 심판하고 있다가 나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예수님)을 향해 겁 없이 덤비는 이들을 향해 아주 점잖게 3개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자기 본분을 떠나 자기 스스로가 죄인인 줄도 모르고 남을 마구 정죄하고 비판하고 있다고 비유로 들려 주시면서, 동시에 죄인을 기다리는 하나님의 심정을 헤아려 보라고 촉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셨다면?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 까불고 덤벼들었던 사람들을 향해서 이야기를 들려 주시는 예수님을 바라 보면서,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를 이해하게 되면 하나님의 사랑을 조금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덤벼드는그들에게 이야기를 들려 주면서 설득하려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애석하게도 조국 교회의 '소위' 많은 강해 설교자들은 누가 복음 15장을 단순하게 “하나님은 무한정 용서해 주시는 분”이라고 축소해서 박제화시켜 버리고 지나가 버립니다. 그 결과 15장에 나오는 바리새인의 위선 --산상수훈에 나온 것처럼 돈 욕심을 감추고 겉으로는 경건함을 내세우고 칭찬을 받으면서 다른 사람을 정죄하려는 이중성--에 대해서는 스리슬쩍 넘어 갑니다. 사실 왜 그런지 잘 모르겠습니다

앞서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처럼 “돌아온 탕자의 비유” 역시 바리새인의 위선을 고발합니다. 첫째 아들이 바로 바리새인인데, 아버지는 너도 둘째 보다 더 나을 것이 없는데 물려 받을 것 다 받았는데 무슨 큰 소리를 치니? 이렇게 묻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제대로 깨닫지 못하면 자기가 누구인지 주제 파악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남에 대한 정죄를 함부로 하는 첫째 아들처럼 된다는 사실을 이 예화에서 배우게 됩니다. 오늘 조국 교회에서 너무 흔하게 보는데, 이 예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분명히 예수님은 “내 안에 거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주제 파악을 하게 되고 천국 시민으로 복을 받고 살게 되고 성령의 열매가 열리게 된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13, 14, 15장을 연속해서 읽어야 조국 교회에서 유행하는 엉뚱한 결론에 이르지 않게 됩니다. 성경에 나온 예수님의 약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