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6월30일 오전10시30분

지하교육관에서는 제9기 기초제자양육 개강예배가 있었습니다.

기초제자양육과정에는

- 청장년교구, 장년교구, 시니어교구 소속 성도 중에서

- 신앙의 기본적인 토대를 세워가기를 원하는 경우

- 신앙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초신자인 경우

- 세례 받기 전, 후 신앙생활 전반에 대한 공부가 필요한 경우

- 교회를 여러 해 출석하기는 했지만 신앙생활의 윤곽이 잘 안 잡히는 경우 등에 해당된다는 생각하는 모든 성도들이 신청하여 훈련받을 수 있는 과정입니다.

목양원 스텝들이 준비한 훈련자와 양육교사들의 명단과 간식이 준비되어 있었고,

개강예배에 들어오는 분들을 환한 미소로  맞았습니다.

요한복음의 말씀을 가지고 만든 기초제자양육 교재입니다.

다음주부터 8주동안 이 교재의 순서대로 1:1 혹은 1:2 양육에 들어가게 됩니다.

각 교구의 교역자와 훈련의 과정에 함께 할 성도 7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목양원사역을 담당하는 탁제국목사님의 사회로 개강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이 훈련의 자리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8주동안 정해진대로 잘 훈련받을 수 있도록!!

훈련자와 양육교사가 서로 잘 소통되어 매 시간이 은혜롭기를 간구하였습니다.

화종부 담임목사님께서는 디모데전서 4장7~8절의 말씀을 가지고

'경건과 연단'이라는 주제로 훈련생들과 양육교사들을 권면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모든 자세를 경건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경건은 바른신앙생활을 통한 훈련과 연습이 없으면 습득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그 훈련 중의 하나가 기초제자양육인데  1:1 혹은 1:2의 인격적인 관계를 가지고 세상적인 잣대나 기준이 아닌 말씀을 가운데 두고 삶의 현장에서 훈련될 때 경건의 훈련이 제대로 행해질 수 있기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신앙이 전부인만큼 예수님을 제대로 알고 사는 것이 정말 필요하고, 중요하니 훈련자와 양육교사가 인격과 인격으로 깊이 만나는 시간이 되고, 영적인 훈련뿐만 아니라 서로의 삶도 풍성히 나누고, 교제하길 바란다고 부탁하였습니다.

이어서 탁제국목사님께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여름방학동안 실시되는 모든 훈련과정은 반드시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매주 이루어져야 하고,

처음 교회에 등록을 하면 새가족교육을 마치고, 학습과 세례를 거친 후 가장 첫번째 훈련으로 1:1 양육을 통해 세밀하게 신앙생활의 전반적인 부분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이 기초제자양육이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34명의 양육교사와 51명의 훈련자가 이번 9기에서 만나게 되었고, 모든 과정을 마친 후 9월28일 수요예배시 수료할 예정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제 서로의 만남을 축복하고~

잠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교구의 문현주 훈련생은

"한 학기를 마치고 곧 방학이 시작되는데 방학에 쉬기보다는 신앙훈련을 통해 방학동안에도 말씀 가운데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훈련하게 되었습니다."

2교구의 김현동 훈련생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왔으나 모든 훈련의 과정이 마치고나면 장족의 발전이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개강예배에 참석한 모든 훈련생의 소개와 훈련에 임하게 된 소감을 들은 후 다같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화종부 담임목사님의 축도를 통해

모두의 상황과 형편은 달라도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말씀 안에서 하나로 맺어주시는 은혜가 있기를

지혜와 계시의 은혜를 주시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충분히 깨닫는 시간이 되길 축복하였습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하게 된 2교구의 임진희 성도는

교구교역자인 탁제국목사님의 권유로 이 자리에 왔으나 말씀을 바르게 알고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습니다.

7교구의 이현정H집사는

신앙생활을 오래 했지만 육아와 바쁜 일상으로 훈련에 임하지 못했는데 자신을 단련하여 아이들도 신앙으로 양육하고, 주님을 향한 첫사랑을 회복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더불어 올해 처음으로 양육교사가 된 구미경집사는

주님께 순종하는 마음과 이 기회를 통해 자신을 한 번 더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라지만 두렵고 떨리는 마음은 모든 훈련생들과 같을 거라고 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훈련생들은

방학동안 나태해지려는 마음과 자세를 잡기 위해

성경에 대한 체계적인 훈련을 기대하고, 기초를 쌓기 위해

말씀에 대한 갈급함으로

아이들이 있는 성도들은 아이들의 신앙교육을 위해 자신이 먼저 훈련받고자 훈련에 임했다고 하였습니다.

이제 각자 마음의 소원을 간구하며 기초제자양육훈련은 시작되었습니다.

8주의 모든 과정이 마치는 날

처음에 기도하며 기대했던 것들을 다 이루는 시간이 되길 함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