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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톡톡

QT나눔 보상과 계산

2021.06.12 22:54

연금술사의에메랄드 조회 수:74

교회에 직분이 필요합니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속으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서 말만 모르겠다고 하는 게 아니라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저는 직분 자체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데,

이것이 있어야 하는지 아닌 지를 어떻게 판단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제가 알 것 같은 것도 있습니다.

세상 조직에는 서열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은 서열문화의 폐해에 대해서 많이들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서열 자체를 없앨 수는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성도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또한, 저는 적당한 빈부차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빈부차가 너무 심하다고 많이들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빈부차를 없애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성도님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서열과 빈부차가 필요하다고 제가 주장하는 이유는,

사람에겐 보상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차이>가 곧 보상이기에(대부분의 사람이 차이에서 보상을 느끼기에)

서열과 빈부차가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람은 보상을 필요로 하고, 그렇기에 사람은 본질적으로 계산하는 존재입니다.

서열이나 빈부차를 다 없애자고 누군가가 이야기한다면, 그것은

아예 아무런 계산도 하지 말자고 이야기하는 것과 같은 것인데

그것은 사람에 대한 이해도가 너무 떨어지기에 가능한 발상인거죠.

 

 

……………………………………………………………………………………………………………………..

 

 

, 이제 제가 진짜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계산을 하고 교회에 출석을 하고 계십니까?

.

.

.

.

.

아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 6:53)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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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우리에게 공급해 주시는 것들…..의 성격에 대해서 약간만 더 고찰을 해보겠습니다.

 

1 시작점이 사람의 의도와 일치하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하시니

(7:34)

 


2 그렇지만 그 시작점은 분명 존재합니다.

예수님으로부터 공급을 받기 시작한 누군가가 반드시 존재합니다.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 7:37~38)

 


3 과정과 절차가 모호하고 불확실합니다.

(뚜렷하고, 통제하기 수월하다기 보다는)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그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

( 4:26~27)

 

 

………………………………………………………………………………………………………

 

 

사실 저는 잘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 남서울에 이러한 글을 썼지만,

내일 마치 이런 일이 없었던 사람처럼 살 가능성도 없지는 않습니다.

저 자신도 저의 이런 성향 때문에 많이 불안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러한 불안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왜냐면, 그간의 경험을 통해 저는 기억을 못해도

하나님은 저를 기억해주신다는 걸 확신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과거가 희미해질 때, 제가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은 언제나 제게

와주셨습니다. 또 미처 하나님을 찾으려는 시도조차도 하지 않는 경우에는

하나님이 저를 불러주셨습니다.

기억도 잘 못하는 주제에,

제게는 하나님이 주신 소망, 위로부터 내려온 소망이 있습니다.

신기하지요?

어제를 기억하지 못하는 자에게 먼 미래에 대한 소망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제가 교회에 출석하는 이유, 저의 동기, 저의 계산은

바로 이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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