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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톡톡
조국 교회에서 
"현 세대가 이전 세대처럼 기도하지 않는다"
라는 지적을 자주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권면에는 
"베풀지 않아서 문제다"
"행함이 없어서 문제다"
라는 문제 지적처럼

***목적어(대상, 이유)가 빠져 있습니다***
왜 기도해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할지를 모르고
무작정 기도했다고 알려진 성경 인물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빌레몬 서에서 바울은 아주 짧지만 빌레몬을 위해
왜 why 무엇을 위해 what기도하고 있는지 알렸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남을 위해 구체적인 기도를 해 줄 수도 있군요!

"나는 기도할 때마다 그대를 기억하면서,
언제나 나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나는 주 예수에 대한 그대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그대의 사랑에 관하여 듣고 있습니다.
그대의 ***믿음의 사귐***이 더욱 깊어져서,
***우리 안에 있는 모든 선한 일***을 그대가 깨달아
그리스도께 이르게 되기를 나는 기도합니다" (1:4~6)

바울은 빌레몬 집안 사람에 대한 소식을 감옥 안에서도 접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이 짧은 기도는 
아주 아주 자연스럽고
아주 아주 구체적입니다

특히 6절 "
그대의 믿음의 사귐이 더욱 깊어져서,
우리 안에 있는 모든 선한 일을 그대가 깨달아
그리스도께 이르게 되기를 나는 기도합니다."
영어 성경(NIV)은
I pray that you may be active in sharing your faith, so that you will have a full understanding of every good thing we have in Christ.
인데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다른 사람과 힘써 나누는 가운데,
"우리"(바울과 빌레몬 교회 식구들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가진 "모든 좋은 것"에 대해
완전히 알게 되기를 기도한다고 헀습니다

조국 교회에서 흔히 듣는
대상이 막연한
"공동체를 위한 기도"하는 대신
바울은 예수님 안에서 교제하는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좋은 것을
다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사도 바울은 빌레몬서에는
"자본주의 경쟁에서 상처 받은 영혼을 위로합시다"
"예수님이 담벼락을 허문 것처럼 노예제도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관계 혁명 합시다"
"분단의 상처 극복을 위해 기도합시다"
와 같이
보통사람들은 도저히 상상이 되지 않거나
성경 읽고 그런 방향으로 결론낼 수 없는
목표나 대상에 대해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앗... 그런데... 빌레몬 서를 읽다 보니까
그 당시 초대 교회는 "집에서" 모였고
빌레몬 같은 "
제국주의 경쟁"의 원인 제공자,
즉 노예 주인이 
그 집회 장소를 제공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혹시라도 그때 그 당시에 평신도 빌레몬이
"제국주의 경쟁의 원인 제공자, 노예 주인"라고
자신에 대해 아주 불편하게 생각해서 그렇게 자기 집을 제공했을까요?

혹시라도 바울이 제국주의 경쟁의 첨병이 된 빌레몬에게
"관계의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고 부드럽게 권했나요?

성경 본문에 없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오네시모가 끼친 손해를 대신 갚겠다고 말합니다
바울의 이 진심 어린 희생은
(누가복음 10장에 나오는)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이웃 사랑과 그대로 일치합니다

바울의 사랑은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사랑처럼
아주 아주 구체적인 행동이었습니다
그냥 "공동체를 사랑합시다"
처럼 대상이나 이유가 불분명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궁금해집니다...
어떻게 하면 바울처럼 진심이 느껴지는 기도를
이렇게 구체적으로 남을 위해 드릴 수 있을까요?

바울은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었는데
예수님의 반대 세력의 앞잡이로 교회를 핍박했었는데
어떻게 빌레몬을 위해 이런 기도를 할 수 있었을까요?
"관계의 혁명"을 위해 그랬을까요?

그리고 이전에 기도 열심히 했다고 알려진 조국 교회에서도
"예수님 안에 있는 모든 좋은 것을 완전히 알게 되기 비랍니다"
라고 바울처럼 기도했나요?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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