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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톡톡

얼마 전 작고한 전두환 장군에 대한 "조건적인" 용서에 대한 입장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는 입장도 있고, 그분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용서해야 한다"는 입장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두환 장군이 끼친 인명 피해는 이북 김일성이나 김정일이 죽인 사람 수에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북을 오래 지배했던 김일성은 6.25 전쟁을 통해 수십만명 죄 없는 무고한 민간인을 학살했고, 남북한, 중국, 미국의 젊은 군인 수십 만 명의 목숨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독재자 김일성의 아들 김정일 역시 북한 전역을 탈출할 수 없는 감옥으로 만들었고, 전두환 장군이 폐를 끼쳤던 인원과 도저히 비교할 수 없는 사람들을 죽이고 고문했으며 원자폭탄을 개발해서 남한의 양민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독재자" 전두환 장군이 대한민국의 무고한 인명에 피해를 끼쳤다고 하더라도 개미와 코끼리의 싸움처럼 3대에 걸쳐 행해지고 있는 무지막지한 독재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교만하다고 알려진, 다니엘서의 느브갓네살, 벨사살 왕들도 그런 폭정보다 훨씬 더 나은 정치를 펼쳤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만약 조국 교회가 전두환 장군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면, 이북 김일성/김정일 그리고 김정은 집단은 더 이상 용서할 수 없고 상대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정말 정말 신기하게도 조국 교회 도처에서는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삼대에 이르는 집단을 용서하고 같은 형제로 받아 주어야 한다는 많은 전도자를 보고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담벼락을 허물어 이방인과 유대인이 하나 되게 한 것처럼, 북한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남북한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희안한 주장을 합니다


그런데...
그분들의 그렇게 넓고도 넓은 용서의 기준을 따라 가면 우리는 전두환 장군 정도는 완전히 영원히 그리고 즉각적으로 용서해 주어도 될 것 같습니다. 전두환 장군의 과오는 그냥 새발의 피도 아니니까요


그리고....

그렇게 무지막지한 이북의 공산주의 체제를 쉽게 용서하고 그들과 화해하며예수님 안에서 한 형제로 받아 줄 수 있다면, 앞으로는 "자본주의 경쟁에서 상처 받는 문제" 따위는 털끝 만큼도 신경 쓰지도 언급하지도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전두환 장군과 같은 지도자를 위해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권세 잡은 자에게 복종하라고 가르칩니다.... 우리가 그 지도자가 혐오하고, 존경할 수 없으며, 용서할 수 없는 대상처럼 보일지라도 그렇게 하라고 권면합니다. 예수님 역시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바쳐라"라는 유명한 원칙을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바울은 이 예수님이 주인 되신 교회에 대해서 에베소서 1장에서 "하나님이 창세 전부터 숨긴 비밀"이라고 소개하면서, 세상 모든 질서와 권위가 예수님 아래 복종하게 되어 되어 있다고 설명했는데, 예수님은 우리에게 세상 권위(전두환 장군 포함)에 순종할 것을 권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신학생들부터 목회자들까지 예수님께 능수능란하고 예수의 사건을 능수능란하게 다루고 접할 줄 아는 사역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한국교회 전체를 수십 년간 살펴볼 때 예수님 설교를 잘하시는 분을 별로 못 봤다. ... 예수의 사건을 더 많이 연구하고, 예수를 더 많이 묵상하고, 예수의 복음에 장착된 설교가 나와야 설교가 좀 설교답고 이런 설교가 있는 예배가 예배다워진다. 현재는 일반 세상의 윤리나 도덕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 성도들의 삶이다. 삶이 진짜로 구별되고 그 안에서 다른 것이 나오려면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예수의 사건에 능수능란하고 성경 복음에 능수능란한 사역자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 .... 성경 본문과 복음에 능수능란한 목회자들이 많이 나와야 할 것 같다 <총신원보 201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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