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승회.최윤형C.허선(초등1부).허린(유치부).허민(유아부)의 세족식
2020.06.14 13:05
저희가 아이들로 예배에 집중하지 못할까 하여
예배중에는 부부만 성찬식과 세족식에 참여하고 예배를 드린 후에, 아이들과의 세족식을 준비하였습니다.
처음에 대야와 수건을 준비해두니 아이들이 "이게뭐야? 뭐할껀데?"라며 그저 신나서 방방 뛰더군요.
자칫 장난의 시간이 될까하여 걱정반 기대반으로 시작한 세족식.
의미를 알려두고 잔잔한 찬양을 틀어놓고 시작하니 장난치던 아이들도 제법 진지하게 참여하였습니다.
아이들의 발을 씻겨주며 발을 잡고 기도하던 남편의 안경에 물인지. 눈물인지 ^^;;;;;
아이들도 고사리같은 손으로 아빠의 발을 잡고 기도해주는 모습에 정말 뭉클한 시간이였습니다.
남편과 아내. 아이들. 서로를 향해 기도하는 그 마음 잊지않고
늘 서로 하나님께 가까이 갈수 있도록 권면하며 서로 사랑하기를 아끼지 않는 우리 가족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