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이야기 [유머] 할머니의 비밀번호
2015.07.22 07:32
급히
송금할 일이 있어
시골 은행에 들렀는데
마침
할머니 한 분이랑
은행 여직원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어요.
여직원
"할매 비밀번호가 뭐라요?"
할머니
작은 목소리로
" 비둘기 "
황당한 은행 여직원
다시한번
"할매요 비밀번호 말 안하면
돈 못찾는다 아잉교..
비밀번호 말하이소"
그러자
살짝 입을 가리신 할머니
한번 더
"비둘기"
인내의 끝을 보인
여직원
"할매요 바쁜데
지금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와 이라능교...
퍼뜩 비밀번호 대이소 "
그제야
할머니 비밀번호를
말하는데
온 은행이
웃음바다로
뒤집어진 거 아닙니까..
☺
☺
☺
☺
☺
☺
☺
☺
☺
" 9 9 9 9 "
ㅎㅎ
"笑門萬福來"
오늘도
행복하게 웃고 사세요...
ㅎㅎ
오랫만에 한참 웃었읍니다.
할머니께는 죄송하지만 모처럼 웃고나니 3년은 젊어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 10년 더 젊어지도록 멋진 유머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