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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람원 398호] 예배로 하나되는 글로벌 복음공동체 - 남서울교회 영어예배부

예배로 하나되는 글로벌 복음공동체
- 남서울교회 영어예배부 -
영어예배부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영어예배부는 한국에 거주 중인 외국인들에게 영어예배는 물론 정착의 계기가 될 따뜻한 공동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에 대한 사랑, 나아가 한국 교회에 대한 사랑까지 자라나도록 그 여정을 함께하며 섬기고 있습니다.
예배는 청소년과 청장년을 위한 장년 예배(NEWS: Namseoul English Worship Service)와 만8세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를 위한 영어예배(NEWS Kids)로 나뉩니다.
NEWS 예배는 찬양으로 시작하여 대표기도, 말씀 봉독, 봉헌, 설교, 광고, 축도로 이어지며, 설교를 제외한 모든 순서는 공동체 구성원들이 돌아가며 섬기고 있습니다. 예배 후에는 그날의 말씀을 중심으로 소그룹 나눔이 진행되는데, 이 시간의 교제가 NEWS를 ‘한 가족’으로 이어주는 소중한 끈이 되고 있습니다.
영어예배부는 마치 목장과 같으며, 가족 같은 공동체입니다. 청소년부터 청년, 장년, 시니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예배드리며 교제하고 있습니다. 세대 차이에서 오는 거리감이 우려될 수도 있지만, 영어를 사용하면서 놀랍게도 소통의 장벽이 오히려 허물어집니다. 그 결과, 세대를 아우르는 자연스러운 교제가 이루어집니다. 이처럼 NEWS는 주 안에서 하나된 공동체로 인도받고 있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외국인 가족이 있습니다. 2년 반 동안 함께 예배드리며 그들의 삶 자체가 복음의 본이 되어준 가족입니다. 그들이 떠난 후에도, 그 자녀들이 데려온 친구들을 통해 그들의 신앙의 씨앗이 여전히 NEWS 안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영어예배부 사역이 복음과 선교의 지속 가능한 현장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사례였습니다. 저희는 그 속에서 끊임없는 감동과 감사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예배 NEWS Kids는 신나는 찬양과 율동, 기도, Ebenezer 목사님의 설교, 성경 구절 암송, 그리고 소그룹 나눔으로 구성됩니다. 아이들은 영어로 주님의 말씀을 접하고 복음을 배우며 믿음 안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NEWS Kids는 단순히 영어로 성경을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글로벌 시대의 선교적 감각을 기르는 장입니다.
얼마 전 선교지로 떠난 한 가정의 자녀들도 NEWS Kids에 참여했었습니다. 그 아이들을 주님께서 Missionary Kids로 예비하셨던 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들며, 하나님께서 영어예배부에 베풀어 주신 선하신 뜻을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영어예배부는 단지 영어로 예배드리는 부서를 넘어, 예배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며, 세대와 문화를 뛰어넘어 복음으로 하나되는 선교 공동체의 현장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이 귀한 사역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남서울의 모든 성도님들께도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소망합니다.
“Glory be to the Lord, and God ble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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