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이야기 청장년부 수련회를 다녀와서
2014.08.18 16:47
이번주 청장년부는 낙도선교회의 박원희목사님을 모시고 2박 3일간 김포에서 수련회를 가졌다.
참석자 대부분이 초등 저학년 이하의 아이들을 가진 부모들이라 집회내내 자녀방에 가지 않은 어린 자녀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기 때문에
그 가운데 설교에 집중한다는 것은 부모들 뿐 아니라 강사목사님과 또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집중하기가 쉽지않은 환경이었다.
왜냐하면 많은 아이들은 울기도 하고 소리도 지르고 뛰고 하는 가운데 설교는 진행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것은... 그런 아수라장 같은 환경속에서 찬양과 또 세번의 집회가운데 역사하신 하나님은 놀랍다는 점이다.
목사님 당신이 네 자녀의 아버지로 지내오면서 아이들을 어떻게 생명의 주체되신 하나님의 은혜로 키워야 하는지 느끼신 점을 말씀해 주실때
육아에 지쳐 영적으로 완전히 바닥이 드러나 신앙의 본질조차 변색되고 있던 나에게 큰 깨달음과 회개와 변화를 촉구하는 자리가 되었다.
지금의 시대가 신앙보다, 가정예배보다 가족기도의 시간보다 학원과 학습지와 과외에 치중하고 있지만 사실은 그런 시대의 가치관을 따라간다고 해도 내가 가는 목표지점에 다다른다는 보장도 없다.
그러나 여기서 놀라운 하나님의 비밀은 세상의 가치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버리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자녀로 양육하겠다 마음을 먹었을때 놀랍게도 하나님은 내가 포기한 것조차도 이루어 주실수 있는 분이시라는 것 . 그것을 알게된 것 같다.
물론 나는 은혜를 받고 이제 현실로 돌아와 앞으로 이 은혜가 얼마나 유지될지 알수 없으나, 일단 한번 깨닳은 이 진리는 꼭 붙들고 놓치고 싶지 않다.
내 자녀들 오직 주의 은혜를 구하고, 주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자녀들로 양육하고 싶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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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2014.08.1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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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진
2014.08.18 23:43
자식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선물인 자녀들이 하나님의 비젼을 향하여 날아가는 화살처럼
하나님이 주신 꿈을 향해 마음껏 날아오르도록
자녀들을 말씀과 기도로 세워나가는 부모들 됩시다!!
지녀들의 믿음의 장성함을 보는것이 제겐 참 기쁨이고 소망입니다
수련회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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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규
2014.08.19 08:59
귀한나눔 감사드려요^^ 저도 사실 아직 수련회다녀와서 정신이 없어 정리를 못하고 있는데 이런 귀한 나눔 들으니 그동안의 고생이 싹 사라지는듯하네요~~ㅋㅋㅋ
부모가 자녀를 낳고 그 자녀를 입히며, 씻기며, 먹이며, 가르치며 하는 모든일은 모든 부모라면 다 하는 일이겠지만 맨 앞에 "하나님안에서"가 중요하겠지요! 하나님이 만드신 가정, 우리 말씀으로 지켜보아요!!!!!
단체사진 첨부합니다!! 청장식구들 표정이 너무 밝네요!! 참 저는 택규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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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선
2014.08.19 16:22
대표 목자로 섬기신 시간. 하나님이 다 보셨을줄 압니다. 감사해요 ! 그 수고로 은혜로운 수련회가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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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은
2014.08.19 10:49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저에게 아이는 <선물>이 아니라 <나를 힘들게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주님께 부모로서의 나와, 아이의 인생을 모두 내려놓고 맡길때
아이를 통해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하시고,
어느곳에서 무엇을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일꾼으로 자라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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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찬
2014.08.20 09:15
지금 어린아이를 돌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을까요?
아이를 키우느라 영적으로 바닥까지 내려가는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소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청장년부 회원님들, 아이들의 엄마 아빠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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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시간이었군요..
어찌보면 언제나 힘든 그때가
주님과 더 친밀해지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