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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톡톡

목사님들의 설교 말씀을 정리해서 올리거나, 받은 은혜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가능한 짧게 정리해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눔으로써 더욱 성령 충만한 남서울人(성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조국 교회에서는 빛의 자녀로 살라고 하면서, 이렇게 사시오 저렇게 사십시오 라는 가르침을 율법적으로  (추상적으로, 구체적인 예 없이) 강조/강요합니다. 그러나 무엇이 빛인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지 않습니다. 


마치 "행함이 없어서 조국 사회에서 비난을 받는다"거나 "베풀지 못해서 교회가 문제가 많다"와 같이 목적어가 빠진 구체성 없는 주장처럼 어떤 "빛"인지 구체적으로 떠오르지 않습니다. 또 "빛의 자녀로 살라"는 말을 듣지만, 빛의 자녀가 되기 위한 길(방법)에 대해서 역시 설명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빛"이 무엇인지, "빛의 자녀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전혀 구체적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생활 현실에서 전혀 적용할 수 없는 공허한 관념으로 머물게 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바울은 5:14절에서 빛의 자녀로 사는 원칙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잠자는 사람아, 일어나라. 죽은 사람 가운데서 일어서라. 그리스도(=예수님)께서 너를 환히 비추어 주실 것이다"


바울은 "빛" = 예수님 이라고 아주 쉽게 쉽게 쉽게 쉽게 쉽게 쉽게 전혀 전혀 전혀 혼동 할 수 없게 설명합니다.

즉 빛은 예수님입니다. 그리고 그 빛을 알려면, 복음서에 나온 예수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 원칙, 이 방법은 마태복음 5장 산상수훈에서 나온 방법이기도 합니다. 


산상수훈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고 요구하지 않으셨습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고 바둥바둥 애쓰라고 부탁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대신 "너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다"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속에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세상의 빛과 소금입니다. 만약 우리가 요한복음 15장에 약속하신대로 예수님과 교제 안에 있다면 예수님의 가지로 열매를 "저절로" 맺기 때문입니다. 신기하게도 조국 교회에서는 이 원칙을 정말 이야기해 주지 않고, 그 대신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차별하면 안 됩니다" "예배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주식 부동산 투자를 하면 이방인처럼 사는 겁니다" "세상에서는 좋은 학교를 나온 사람을 우대하지만 천국에서는 그렇지 않다" 등등 예수님을 아는 것과 전혀 관련 없는 주장이나 ‘후기 자본주의’와 같이 공산주의 사회학자가 만든 용어를 많이 많이 많이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너무 간단하게 설명합니다


빛은 예수님이고 빛의 자녀란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받은 자"이며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께 담대하게 나갈 수 있는 제사장의 자격을 얻게 된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절대 두리뭉실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에베소 교회에서는 그 결과 대단한 변화가 일어 났습니다. 바울은 우리가 자주 듣는 "xxx 하면 안 됩니다" 라는 주장을 전혀 하지 않고 그 대신 "예수님을 알고 빛의 자녀로 사십시오"만을 가르쳤는데 신전에서 섹스를 즐기던 사람 수가 확 줄어 들어서 신전을 중심으로 섹스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던 사람들이 망할 지경이 되어 버렸습니다. 결국 그들의 모함으로 바울은 에베소를 떠나야만 했다고 누가는 사도행전 19장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에베소 5장 내용은 그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xxxx 하면 안 됩니다" "xxx 해야 합니다" 를 가르치지 않고 "예수님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수님 안에 거해야 합니다"를 가르쳤는데 예수님의 약속대로 그들이 변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에베소 5장에서 이방종교, 철학, 프리섹스, 향락문화 등이 하나님에 대해 죽은 인간이 가는 길이고 유일한 탈출구는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갈 수 없는" 예수님과의 교제 안에 있다고 말합니다. 바로 "빛의 자녀"로 사는 길이라고 합니다. 절대로 절대로 두리뭉실하지 않습니다. 성 오거스틴도 그렇게 예수님을 받아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빛이 비추일 때, 그 빛 안에 있을 때 과외를 하건 부동산을 사건 말건, 주식을 사건 말건 아무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위선을 습관적으로 행하는 사람, 남에게 위선을 지속적으로 가르치거나 강요하는 사람에게는 큰 문제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신학생들부터 목회자들까지 예수님께 능수능란하고 예수의 사건을 능수능란하게 다루고 접할 줄 아는 사역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한국교회 전체를 수십 년간 살펴볼 때 예수님 설교를 잘하시는 분을 별로 못 봤다. ... 예수의 사건을 더 많이 연구하고, 예수를 더 많이 묵상하고, 예수의 복음에 장착된 설교가 나와야 설교가 좀 설교답고 이런 설교가 있는 예배가 예배다워진다. 현재는 일반 세상의 윤리나 도덕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 성도들의 삶이다. 삶이 진짜로 구별되고 그 안에서 다른 것이 나오려면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예수의 사건에 능수능란하고 성경 복음에 능수능란한 사역자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 .... 성경 본문과 복음에 능수능란한 목회자들이 많이 나와야 할 것 같다 <총신원보 201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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