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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목장 백석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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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크리스천들은 매년 4월이 되면 주님의 고난과 부활을 생각하면서 자신의 현재 신앙 상태를 점검하곤 합니다. 저는 올해 4복음서 중의 하나를 읽고 주님의 생애와 사역을 묵상하며 저의 신앙생활을 다시한번 돌아보고자 우리교회 4월 추천도서인 팀 켈러 목사의 ‘왕의 십자가(KING'S CROSS)’를 읽게 되었는데 책 이름부터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4복음서 중에서 가장 먼저 기록되었고 길이가 짧지만 예수님의 생애와 사역을 단순 명료하고 역동적이며 생기 있게 기록한 마가복음을 저자가 매우 새롭게 조명하고 해석했기에 큰 감동과 기쁨을 안고 한달음에 끝까지 읽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마가복음 1장부터 예수님이 이 땅에서 가장 위대하신 왕이심을 차근차근 소개하고 입증해 가기 시작했는데, 예수님께서 전하신 하나님의 복음은 단순한 기쁨의 소식이 아니라 역사와 삶의 흐름을 바꿔 놓은 큰 소식이며 그것은 조언이 아니라 왕을 따르라는 부름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불러 자신을 따르는 것이 참된 삶이라는 것과 사역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능력을 나타내어 그리스도이심을 증명하고 십자가로 나아가기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생생하고 폭 넓게 일러 주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부르심에 순종할 때에 그 분 안에서 거룩하시고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기적과 치유의 능력을 경험하게 되며 참된 안식을 갖게 됨을 계속해서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통해 구원의 믿음은 우리의 자질이나 능력이나 선행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선물로 주어짐을 더욱 더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이 땅에서 큰 사랑과 자비를 베푸셨음에도 많은 고난을 받으시고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기까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수행하셨음을 다시금 확인하면서 제자들처럼 저의 믿음 없음과 사랑이 부족함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죽으시고 장사되었다가 부활하실 예수님을 그 누구도 - 아니 주님 곁에 있던 제자들까지도 - 기대하지 못했다는 것은 또다시 충격으로 다가오며 제가 어떠한 믿음을 가져야 하는지 숙고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제게 가장 인상적인 내용은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유월절 만찬을 통해 '제자들을 가족으로 새롭게 관계 맺는' 장면이었으며 예수님 안에 있는 모든 자들은 하나님의 가족으로 새로운 관계가 있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왕의 십자가’ - 사실 왕에게 어울리는 것은 영광의 왕관이지 치욕의 십자가가 될 수는 없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왕이신 예수님은 십자가를 선택하여 하나님의 뜻을 죽기까지 온전히 순종하심으로 우리 인생들을 영원한 형벌과 멸망으로부터 구원하셨습니다. 그 결과 예수님 안에 있는 자는 누구든지 행복한 인생의 대단원을 갖게 됨을 알게 되었으며 감사한 마음으로 책을 읽는동안 마가와 함께 예수님의 행적을 따라 복된 날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또한 소망 없는 이 세상에 예수님이 오셔서 패러독스와 아이러니와 분노가 가득한 인생들의 근원적 문제를 해결해 주심과 그 예수님을 확실히 믿고 따르는 마지막 시대의 크리스천으로서 부활 신앙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다시한번 가슴 깊이 새기게 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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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사진을 본문에 넣는 방법 file 2020.05.24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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