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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 톡톡


2016.10.27.() 11:00 가양동에 위치한 탈북민교회 뉴코리아교회(정형신 목사)는 예배당 확장한 것을 감사하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배당 확장에 필요한 비용은 남서울교회 여전도회의 2016년 음식바자회 수익금으로 지원한 3,000만원과 뉴코리아교회 탈북민들의 헌금과 자원봉사 등으로 충당하였습니다.

 

이날 감사예배에는 남서울교회에서 화종부 목사님, 민형준 목사님, 정영준 목사님과 통일선교위원장이신 안효선 장로님, 통일선교부 협력권사/부장집사, 여전도회 회장단, 이든그레이스 중창단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감사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교인들과 함께 북한식 음식으로 식사교제를 하였습니다.

 

뉴코리아교회 정형신 목사님은 공사진행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하여 보고드리고, 남서울교회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해주었고, 탈북민 김옥산 집사님의 간증과 감사인사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다함께 느낄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특별 순서로 정형신 목사님 3째 아들 정시온군 등 2명의 유아세례를 화종부 목사님이 해주셔서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감사예배는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뉴코0.jpg

  

다음은 뉴코리아교회 정형신 목사님의 보고사항입니다.

 

   ○ 공사기간: 201693()~ 102()

   ○ 공사비용: 30,002,380(지원금 30,000,000) 이외 추가비용 자부담

   ○ 공사내용: 예배당(203-4) 확장, 자모실(201) 이전 및 리모델링, 식당(205), 사무실(205) 확충

 

공사진행과정

 

공사 경험이 있는 탈북민성도님 한분이 휴가를 내서 약 2주간 공사를 주도하였고, 다른 성도님들도 퇴근 후 짬짬히 공사를 도왔습니다. 추석 명절 기간에도 성도님들이 같이 모여들어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업체에 맡기면 보름이면 끝났을 공사지만, 시간이 조금 걸려도 우리 손으로 예배당을 세워가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예배당 한쪽에 있던 자모실과 주방, 창고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막혔던 공간을 텄습니다. 출입문과 강대상 위치를 바꾸고, 의자 22개를 더 놓고도 여유 공간이 생겼습니다. 식탁 테이블 여섯 개에 24명이 한 번에 앉아서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이 생긴 후로 이제 예배당 안에 테이블을 펴고 의자를 돌려 앉지 않아도 됩니다.

 

예배 인원이 늘어나면 복도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복도에도 스피커를 달고, 샷시 외벽 시트지를 모두 제거하고 블라인드를 설치했습니다. 예배당에 캠코더를 설치해서 자모실과 식당에서도 TV로 같이 예배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식당 칸 한쪽을 쪼개 두 평 남짓한 목양실을 만들었습니다. 교회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저만의 공간이 생겼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확장공사 후 각 공간에서 소그룹모임과 새가족반을 시작했습니다. 식당에서는 자매그룹이, 자모실에는 애기엄마그룹이, 예배당에서는 형제그룹이 모여 은혜를 나눕니다.

 

예배당이 넓어진 만큼 성도들 마음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기도해오던 일들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서 서로서로 하나님이 정말로 우리 기도에 응답하시는 구나라는 간증을 합니다.

 

예배당 확장공사 중 세 가지 은혜가 있었습니다.

  

1. 초라한 사람들을 사용하시는 하나님: 예배당공사를 시작하기 며칠 전 셋째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공사가 시작되고 바로 다음날 둘째아이가 열병을 앓고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이제 갓 태어난 꼬맹이가 설사를 하면서 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내는 신생아를 데리고 병원에 다니고, 저는 둘째아이와 함께 병원에 입원해 있고, 첫째아이는 시골 할머니가 오셔서 돌보게 됐습니다. 저는 참 초라하고 무기력했습니다.

공사를 맡아 진행하던 집사님이 모시고 사는 장인어른이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졌습니다. 의식이 없어 중환자실에서 호흡기를 꼽고 있습니다. 집사님 마음이 참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그 상황 속에서도 퇴근하고 나와서 예배당 공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우리 마음이 가장 가난하고, 가장 초라하고 무기력한 그때 예배당 공사가 진행됐었고, 그런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은 이렇게 아름다운 예배당을 만들어내셨습니다. 이게 바로 은혜인 것 같습니다.


2. 받은 것의 일부를 흘려보냅니다. 지원받은 공사비용 3,000만원의 십일조를 떼서 다른 곳에 보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지원금은 예배당 공사를 위한 목적헌금이라 쪼개지 못하고, 대신에 성도들이 직접 십일조 300만원을 모아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 금액은 우리교회 한 달 전체헌금과 비슷한 금액입니다.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면서 9월 한 달 드려진 전체 헌금을 모두 모아 함경북도 무산 홍수피해 복구를 위해 보냈습니다. 이제 10월 한 달을 어떻게 살아갈지 대책은 없지만, 우리 마음이 참 기쁘고 감사합니다.

 

남서울교회로부터 흘러온 은혜가 우리교회 안에 넘쳐서, 또 다른 필요한 곳으로 흘러가게 되어서 참 감사합니다. 이게 바로 은혜인 것 같습니다.


3. 새신자들을 보내주셨습니다. 확장공사를 진행하는 동안 어린 딸아이와 단둘이 사는 북한성도 1명과 남한성도 1명이 새로 등록하여 예배당이 넓어지는 과정에 함께했습니다. 교회에 나오자마자 교회를 세우는 일에 참여한 셈입니다. 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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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감사예배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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