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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1일 토요 새벽에 오래 기도하고 고민하던 자녀들과 함께하는 새벽기도회를 처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고민과 긴장, 자신 없음과 걱정이 있었으나, 첫 걸음을 행복하게 내디뎠던 것 같습니다. 500명이 훨씬 넘는 현장 참여자들과 200명이 넘는 온라인 참여자들로 약 800명이 넘는 참석자들과 함께 기도하는 감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1시간도 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자녀들과 부모가 함께 기도하면서 우리가 기대하는 것처럼 자녀들에게 기도를 전해주고, 기도를 즐거워하게 도울 수 있을까?하는 것은 여전히 큰 도전이며 어려움과 부담이기도 하지만, 첫 시간에 보여주신 교우들의 사랑과 헌신,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를 생각할 때 더 큰 담력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는 지난 시기에 교회 안에서 행복하게 자라던 우리 자녀들이 나이를 먹고 자라가면서 교회를 떠나고 신앙에 대하여 어린 시절처럼 행복해하고 즐거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가슴앓이를 해 왔습니다. 신앙의 연륜이 더해가고 주를 아는 지식이 자라가게 되면 될수록 교회 가기를 즐거워하고 예수 믿는 것을 더 자랑스럽고 영화롭게 여기는 자녀들로 자라나기를 그렇게 바랐는데 그렇지 않은 현실 앞에서 많이 무너졌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교우 여러분! 저에게도 뾰족한 묘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힘으로도 안 되고, 능으로도 되지 않는 것이 여호와의 영으로 되는(스가랴 4:6) 줄 믿고 사랑하는 교우들과 함께 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 시대적 필요를 신실하게 감당해 내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아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게 하시는 주의 역사하심을 소망 중에 기다립니다. 앞으로도 부지런히 오셔서 함께 기도의 자리로 나아갑시다.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께 기도를 배우고, 기도의 맛을 알며, 주를 닮아가는 역사가 일어나게 해 주시도록 함께 기도하고 찾고 구해야 하겠습니다.

귀한 장로님들과 함께 많은 고민과 여러 달의 논의 끝에 본당을 신축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관을 신축하기로 마음이 모여지고 제직회와 공동의회를 거쳐 그런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되었을 때, 제 마음에는 건축되는 교육관이 하나의 공간 건축으로 마쳐서는 안되고 우리 교회를 다시 성경의 교훈에 더 가깝게 건축하고, 그렇게 지어지는 공간에서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을 배우고 예수를 사랑하는 공간 건축이 되어야 한다는 소원이 생겼습니다. 서구의 역사에서 보는 것처럼 공간 건축은 어느 시기나 있었지만 지어진 공간에서 사람이 양육되고 자라는 일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웠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귀한 교우 여러분! 우리의 교육관 건축이 실제로 다음 세대를 양육하고 시대를 감당할 일군들을 길러내는 건축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의 마음에 소원을 두고 행하시는 주의 선하심을 따라 기도하는 우리들의 구하며 찾는 것보다 넘치도록 풍성하게 그분께서 응답해 주실 것을 신뢰하고 기대합니다.

여러분들이 계셔 너무나 감사하고 함께 이 일을 하게 되어 더욱 감사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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