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용하고 계신 브라우저는 오래되었습니다.
알려진 보안 취약점이 존재하며, 새로운 웹사이트가 깨져 보일 수도 있습니다.
최신 브라우저로 업데이트 하세요!
오늘 하루 이 창을 열지 않음
감람ON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그림 부문     
대 상 : 강아인    금 상 : 문희원, 백규원     은 상 : 이가연, 한영민
동 상 : 박세은, 백인서, 이민지, 조민재, 차혜인


시 부문     
대 상 : 문준수    금 상 : 박영윤     은 상 : 박소연
동 상 : 김재율, 마영민

수필 부문     
금 상 : 권세라     은 상 : 김경빈, 박지훈, 정인아
동 상 : 이나연, 이다현, 이 선











  심사평(수필 부문)

이번 글제는 예수님, 사랑, 가족, 가을, 남서울교회였습니다. 어떤 주제를 선택했든 아이들의 뜨거운 경험과 생각이 글제에 뒤섞여 표현되었습니다. 마치 예민한 감성이 아이들 의 혈관을 타고 다니다 종이에 적힌 느낌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이러한 고민과 갈등의 밑바탕에 아이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두고 있었습니다. 흔들리며 방황하되, 굳은 믿 음 속에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한 학생의 글을 읽다가 ‘가을은 용기를 주는 계절’이란 문구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뜨거운 햇볕을 거두고 시원한 바람을 보내며 온 세상 이 모두를 응원하는 시기, 가슴에 품은 어떤 것이든,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내일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예수님의 사랑은 심장이다.
각기 다른 기능의 혈관들이
심장을 통해 서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사랑은 골망을 흔드는 축구공이다.
그 찰나의 순간에 수십만명이 열광하듯
그 사랑이 위대하다.

예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은
과연 그 심장을 향해 흘러가고 있는가?
골망으로 흔들 수 있는가?

고민하게 되는 하루이다.







가을

여름이 좋은건 어쩌면
시원한 가을 때문일지도 모른다

가을이 올것이라는 믿음
그 믿음이 여름을 버티게 만든다.

우리도 그렇다
하나님이 오실거라는 믿음

그 믿음으로 여름을 버티듯이
















고양이

시간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무섭고 매몰찬 것 같다. 어쩌면 세상을 이렇게까지 차갑게 만든 것도 시간이지 않을까 싶다. 언젠가부터 남을 쉽게 좋아하거나 애정을 잘 주지 않게 된 내게, 하나님은 가끔가다 정말 좋은, 계획하신 이를 보내 주신다. 아무 다른 감정의 방해 없이 그저 너 대 나로써 좋은 존재임이 느껴진다. 하지만 영원히 곁에 있겠다던 그는 그렇게 곧 내 생을 떠나간다 그러면 나는 상처받는다.

세상에서의 삶이란 이 사이클만 반복되는 것 같다. 그러다보면 하나 둘 잃어가는 진심이었던 관계들에 나만 상처가 가득해져, 결국에는 경계태세를 풀지 않는 고양이가 되어있다. 참 안타까운 고양이다. 그 고양이는 세상에 너무 지친 나머지, 탈출구를 찾아 헤맨다. 이 이야기의 결말을 찾아 헤맨다. 미안하다고, 후회한다고, 너무 힘들다고 울부짖는다. 언제보다 그 누구보다 간절한 순간이다. 그 고양이는 내 생에 걸어들어오는 그 상대에게 애정을 주지 않는다면, 그렇다면 잃게 되는 일도 없겠거니 생각한다. 그러면 내가 이렇게까지 괴롭지는 않겠거니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애정을 담아 사랑했던 이들을, 주마등이 스쳐 보여주고, 다시 자신에게 회의감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참 피곤한 고양이다. 다른 존재에게 애정을 주기 싫은 것이 아니라, 그 애정을 줌으로써 결국에는 맞닥뜨리게 되는 이별이 다가오기에, 그것이 두려운 것 같다. 좋아죽던 시간이 있다면 결국에는 잃어야 하는 시간도 올 것이기에. 나름의 반복 학습으로 도출해낸 결론이기에. 적어도 이 고양이에게 있어서는 그렇게 다가오기에. 사실 생각해보면 내가 항상 하는 행동이다.
영원히 있을게요. 꼭 할게요, 다시 안 그럴게요. 그러고는 떠난다.

그런데 예수님은 나를 포기하지 않으신다. 끝까지 사랑하며 사랑이라는 것을 알려주신다. 나였다면 나같은 애들은 몇 번이고 포기하고 싶있을 것이다. 그런데 예수남은 매 순간 곁에서 함께해주신다. 이런 사랑을 주심에, 보여주심에 말로 다 못할만큼 감사하다.



Atachment
첨부파일 '1'

List of Articles
번호 구분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담임목사 신년 인터뷰 [감람원 395호] 50년의 감사, 희년의 소망을 경험하라! - 자유, 회복, 새로운 시작 file 남서울 2025.01.19
271 지상설교 [감람원 392호]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자 file 남서울 2024.10.20
270 파랑새 백일장 [감람원 392호] 제 27회 파랑새 백일장 file 남서울 2024.10.20
269 파랑새 백일장 [감람원 392호] 제 27회 파랑새 백일장 - 영아부 수상작 file 남서울 2024.10.20
268 파랑새 백일장 [감람원 392호] 제 27회 파랑새 백일장 - 유아부 수상작 file 남서울 2024.10.20
267 파랑새 백일장 [감람원 392호] 제 27회 파랑새 백일장 - 유치부 수상작 file 남서울 2024.10.20
266 파랑새 백일장 [감람원 392호] 제 27회 파랑새 백일장 - 초등1부 수상작 file 남서울 2024.10.20
265 파랑새 백일장 [감람원 392호] 제 27회 파랑새 백일장 - 초등2부 수상작 file 남서울 2024.10.18
» 파랑새 백일장 [감람원 392호] 제 27회 파랑새 백일장 - 중등부 수상작 file 남서울 2024.10.18
263 파랑새 백일장 [감람원 392호] 제 27회 파랑새 백일장 - 고등부 수상작 file 남서울 2024.10.18
262 파랑새 백일장 [감람원 392호] 제 27회 파랑새 백일장 - 은혜부 수상작 file 남서울 2024.10.18
261 목장 이야기 [감람원 392호] 성장과 성숙, 세움의 이뤄지는 공동체 file 남서울 2024.10.18
260 지역선교부 새생명축제 [감람원 392호] 친구 - 강사 임형규 목사 인터뷰 file 남서울 2024.10.16
259 새가족인터뷰 [감람원 392호] 사랑의 불시착 file 남서울 2024.10.16
258 새가족 환영회 [감람원 392호] 9월 새가족 환영회 file 남서울 2024.10.16
257 부서 소개 [감람원 392호] 다음 세대를 위한 기록 - 기록물관리부 file 남서울 2024.10.16
256 문화산책 [감람원 392호] 융합시대의 교육 file 남서울 2024.10.16
255 말씀 사경회 [감람원 392호] 새로운 출발의 은혜 file 남서울 2024.10.16
254 독자투고 [감람원 392호] 안수집사기도회 file 남서울 2024.10.16
253 찬송가 해설 [감람원 392호] 만 입이 내게 있으면 file 남서울 2024.10.16
252 목회자 칼럼 [감람원 391호] 2024년 하반기를 맞이하면서 file 남서울 2024.09.11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9 Next ›
/ 19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