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로는 가을의 마지막날인 2016년11월30일 오전 10시와 오후 7시30분

남서울교회 본당에서는 2학기 소그룹 모임인 목장모임을 마치면서 겨울방학에 들어가기 전

우리의 영적 재무장과 말씀에 대한 바른 분별력을 높이기 위한 '이단특강'이 있었습니다.

목양원 스텝들은 이른 아침부터 갑자기 쌀쌀해진 겨울바람에 부지런히 달려온 성도들을 위해 따끈따끈한 떡과

뜨거운 차로 성도들을 정성껏 맞았습니다.

목사님도 문앞에 서서 본당으로 향하는 성도들을 사랑으로 맞으며 환영하였습니다.

2학기 목장종강 세미나로 준비한 '이단특강'

오전 / 이승구 교수님(합동신학대학원)

오후 / 박용규 교수님(총신대신학대학원)

일찌감치 서둘러 교회에 일찍 도착한 성도들은 교구별로 앉아서 교제하며 한학기동안 수고한 지체들을 사랑으로 격려하며, 서로를 다독여주었습니다.

유난히 화목해보여서 찰칵~^^

묵묵히 서로의 손을 잡아주며 위로하고, 격려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일찍 자리에 앉은 성도들은 기도로, 찬양으로 한학기동안 인도해 주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함을 담고,

김성득목사님과 함께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렸습니다.

강의가 시작되기 전 주실 말씀을 기대하며,

함께 기도로 무장하고,

목양원을 섬기고 있는 탁제국목사님께서 목자들에게는 한 해동안의 수고와 헌신에 감사하고,

또 함께 목장에서 훈련받으며 교제한 목원들을 격려하였습니다.

그리고 강사를 소개하였습니다.

이승구 교수님께서는 

강의에 앞서 먼저 남서울교회가 합동대학신학교를 시작할 때 1회~5회까지 귀한 장소를 제공하여 준 것에 감사하고,

교회가 커감에 따라 성도간의 교제가 정말 중요한데 목장이라는 소그룹을 통해 모임이 잘 운영되는 것에 감사한다고 하였습니다.

이어 요한일서4장1~6절의 본문이 이단을 가장 잘 설명해 주는 곳인데 이 말씀이 있기 시작한 1세기부터 이단이 존재하였다는 것과 그 이단이 시대는 달라도 현재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단도, 우리도 동일하게 다 하나님께 속하여서 구분이 어려운데 가장 확실하게 구분지을 수 있는 것은 기독교의 본질인 성경을 중심으로 사도적 가르침에 충실해야 하는 것과 성경에 대해 바르게 알고 그 가르침이 우리의 삶에 변화를 주어야한다고 하였습니다. 즉, 성경 그대로 더하지도, 빼지도 말고 믿어야 하되, 내가 믿는 것과 성경이 말하는 것이 같아지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경의 가르침이 그대로 우리의 생활을 변화시켜 주님이 원하시는 모습대로 살아야 이단이나 사이비가 아닌 바른신앙을 가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단이나 사이비에 대해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하나하나 주시는 말씀을 열심히 적으며 바른 가르침을 깨달아가는 중입니다.

강의를 마치고 함께 기도하며

어떠한 공동체가 되어야 하는지,

바른 영을 구분하고,

성령님의 뜻이 무엇인지,

그리고 진정한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는 지혜와 능력을 주시길 간구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을 통한 간증이 흘러넘치길 기대하며 찬양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였습니다.

교구 목사님들이 본당 앞에 서서 돌아가는 성도들을 배웅하며,

한 학기동안의 수고에 감사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훈훈함으로 쌀쌀한 초겨울을 따뜻하게 녹였습니다.

오후7시30분에는 박용규 교수님께서

초대교회부터 교회에 침투하였던 다른 복음(갈1:6)이 이단이라고 하면서

그들은 삼위일체와 예수님의 성육신을 인정하지 않고, 믿음으로 구원 얻는 칭의론과 성경의 완전성을 부인한다고 하였습니다. 이 점이 이단의 판별기준이 될 수 있고,  능력과 이적, 그리고 말씀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선한 양들을 미혹하고 있는데  한국교회가 이단에 대한 관용이 높아지고 있어 염려되는 부분도 있지만 교회가 성경의 진리에 확고하게 서서 영적 생명력을 유지한다면 미혹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함께 기도함으로 마쳤습니다.

남서울교회 목장모임은 평신도들의 소그룹으로 지역별로 낮목장과 밤목장, 그리고 여성도와 남성도들만의 목장과 부부중심으로 모이는 부부목장, 청년들의 구성인 청장년을 중심으로 편성되어 있는데 이제 2학기를 마치고 겨울방학에 들어가기 전 긴 겨울방학동안 나태해지지 않고, 말씀으로 재무장하며 꾸준히 말씀 안에 거하기를 원하여 목장종강 세미나를 실시하였습니다.

목장모임은 목장 안에서 주어진 성경본문에따라 말씀을 먼저 이해하고, 그 말씀을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해 나갈지를 서로 나누고, 또 한 형제요, 지체로서 서로를 중보하는 모임입니다. 이제 방학을 맞아 방학기간동안은 서로 함께 시간을 공유하지는 않지만 늘 소통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목장의 연이 끊어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내년에 새로 재편성이 되는 곳도 있지만 성도들의 구성은 바뀌어도 말씀 안에서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것은 목장 안에서 동일할 것이기에 또 새로 만날 목장의 가족들을 위해서도 기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공지사항]

성경을 더 바로 잘 알기 위해 목장모임이 없는 겨울방학동안은  '성경읽기표'를 잘 활용하고,

겨울방학 신앙강좌로 성경신학(12월6일 개강 - 최용진 목사)과 구약신학(12월17일 개강 - 이우범 강도사)이 있습니다.

그리고

1월1일부터는 새로 편성될 교구교역자와 교구권사에게 장례나 기타 문의사항은 연락하시면 되고,

다음주부터 2월까지는 낮수요예배를 본당에서 연합으로 함께함을 공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