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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골로새서 3:14)
이 말씀은 우리 목장에 가장 필요한 말씀이고 온 마음을 다해 지켜야 할 말씀입니다. 시니어 1교구에 소속된 우리 138목장은 2019년 은퇴 권사들로 시작했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이지 못하다가 작년부터 활성화되어 8명의 성도로 구성되었습니다. 목원 숫자가 많아 공식적인 목장 모임에서 충분한 교제를 하기에 시간적 제약이 있어서 형편이 되는대로 수시로 만나 교제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골로새서 3장 12절과 13절에 긍휼, 자비, 겸손, 온유, 인내하는 새사람의 옷을 입고 서로 용납하고 서로 용서하는 것이라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낯선 사람들에게 행하기에는 일회성이라 쉽지만,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반복적이고 지속해서 행해야 하기에 쉽지 않습니다.

많은 목원이 모이다 보니 의견이 분분하기도 하고, 마음 한구석에 입는 상처들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용서와 사랑을 기억하면 얼마든지 뛰어넘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참으로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우리 목장의 목원들은 각자의 개성들이 부딪힐 때마다 사랑으로 기도하고 권면하면서 서로를 세우려고 노력하는 귀중한 믿음의 식구들입니다.

목자로서 부족한 저를 목원들이 사랑으로 감싸주고 있기에 감사하며, 목원들의 장점은 크게, 자주, 직접 말하고, 단점은 하나님께만 고하려고 노력합니다. 목장모임을 할수록 주님께 한 발짝씩 가까워 가는 목원들을 보면서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한일서 4:8)라는 구절에서 사랑은 성경이 가르치는 시작점이자 종착점이라고 하셨으니, 사랑은 우리 목장의 출발이고 과정이며 결과가 되도록 애쓰고 있습니다.

작년에 제 아들에게 매우 어려운 일이 있어서 목원들에게 간곡한 기도를 부탁드렸습니다. 제대로 식사도 못 하며 지내는 중에 식사까지 걱정해 주시는 목원들의 커다란 사랑을 받으면서, ‘아! 이래서 목장 식구라고 부르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이 글을 쓰기 위해 지난 감람원 3월호에 박진기 목사께서 기고하신 <목장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기억나서 다시 한번 읽어 보았습니다. 목장이란 영적인 가족이 된 성도들의 소규모 집단으로 참여와 모임을 통해 인격적인 성숙과 신앙적 열매를 맺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하셨습니다. 2024년 목장 개강에 꼭 필요한 말씀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스도인의 관계는 모든 사람이 가진
연약함을 돕고
부족함을 채우고
허물을 덮어주고
좋은 점을 말해주고
뛰어남을 인정해 주는 것이라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이들 역시 사랑이 함께할 때 이루어질 행위들로, 이 글의 제목과 같이 ‘사랑은 모든 것을 완전하게 하는 띠’로 서로 사랑하며 믿음이 성장해 나가기를 기도합니다.

저희 목장의 귀중한 가족들을 소개합니다.
강은경 권사 : 여러 번 발목 수술을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안산에서 직접 운전하며 목장 모임에 참여하심.
권남순 권사 : 75세 연세에도 불구하고 수원에서부터 직접 운전하고 오시며, 가끔 맛있는 수원 떡을 가지고 오시는 목장의 맏언니. 남성진 성도 : 새 신자로서 교회 공부에 열정적이고 지난 겨울 방학 기간에 제자 양육 공부를 섭렵하심.
안은경 성도 : 불면증에도 불구하고 목장 모임에 적극 참여하려고 노력하심.
이   학 권사 : 조용하게 손자들을 돌보면서 목장 모임, 시니어 대학 등 모든 것에 적극적이심.
정영락 권사 : 모든 일에 책임감으로 열심이지만, 특히 기도와 손자 돌봄에 정성을 다하심.
조영님 권사 : 항상 환한 미소와 활짝 웃으시는 분위기 메이커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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